코글린 첫 클리어인데 디게 재밌었다. 맨날 어설프게 경갑전사 해보려다가 녹아 뒤지기만 했는데

걍 올힘찍고 (도중에 실수로 민첩 조금 찍음) 도끼들었는데 이게 더 쉽네

쌍검 매니폴드는 완성까지 살아남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쌍도끼맨은 걍 초반부터 쌔서 좋았음.

매니폴드 마려울 정도로 적이 많이 널려있을땐 어트랙션 포션 한사바리 빨아주면 대부분 해결되었고

방패 부재는 닷지 열심히 올리니까 커버가 가능했음.

오카와루 듀얼 바뀐거는 좀 아쉽긴 한데, 신앙도 소모를 낮춰줘서 이젠 데스스컬같은 소환사 몹이나 죽음의 발가락, 티아마트처럼 빨리 조져놔야 하는 놈들 나왔을때 바로 듀얼박고 지워버린 다음에 유리한 구도에서 싸움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음.

특히 티아마트는 마주치자마자 듀얼박았는데 영혼의 맞다이로 피 20남기고 죽였는데, 풀피로 귀환되니까 목숨 하나 아낀 느낌 제대로였음.

걍 '이새끼만 없으면 살 수 있을텐데' 싶은 마음이 들었을때 과감히 선듀얼박고 그물 던진다음 패죽이면 겜이 편해짐.

예전처럼 좆밥하나 데려가서 피채우기 타임으로 못 쓰게 된건 아쉽지만 나름의 장단점이 생겼다. 

좀 아쉬웠던건 폴른푸가 먹는 시점이 좆방앞이어서 꿀을 제대로 못 빨아본거 정도였음. 푸가가 코글린 게임체인저라는데 대충 알 거 같았다. Slay 옵션을 두배로 받으니까 딜량도 쭉쭉 오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