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헨나, 타르타로스, 디스 어디에서든 묻은 캐릭은 딱히 없는데 코퀴투스에서만 만렙 캐릭 셋을 묻음 ㅋㅋㅋㅋㅋ. 심지어 그 중 한 놈은 지구랏을 완주한 놈이었음..
처음 놈은 지옥 첨 가볼 때 마침 냉저 트리플도 있고 얼음이니까 제일 쉽겠지~ 생각하다 묻었고, 둘째 놈은 지구랏 바인스토커로 완주하고 ac 60 ev 16 찍었는데 다굴당해서 실피로 비비다 얼음 까치에게 막타맞고 사망. 마지막 놈은 데스도어 찍었다고 방심해서 괜히 지구랏 얌전히 안 들어가고 코퀴투스 찍먹했다가 engulf로 데도도 뭣도 못쓰고 wellspring에게 쳐맞고 날아가다 깊은 물과 부딪혀 사망 ㅅㅂ ㅋㅋㅋㅋㅋ.


이제는 알겠음. 안일함도 안일함인데 걍 코퀴투스 얘 ㅈㄴ 힘숨찐임. 게헨나는 걍 화저 트리플, 적당한 ac, 헬리온 견제 수단만 갖추면 깨지는 범부고 타르타로스는 스펙만 충분하면 안 죽음. 디스는 개빡세서 위험했던 적 많았지만 어쨌든 언제나 네가 도망갈 길을 열어줌.
하지만 코퀴투스는 별거 아니네 >어어> 이게 뭐야 ㅅㅂ > 안일사


코퀴투스 얘는 일단 맵이 탁 트여서 몹들 사방에서 몰려오기 딱 좋은데다가 원거리몹들이 많아서 피 다 까임. 몹들을 살펴봐도 냉기 공격은 절반 저항무시가 패시브고, 특히 wellspring 얘가 딜 ㅈㄴ 셈, 거의 필중, 넉백이 합쳐져서 진짜 악질임.

여기서 얘랑 같이 나오는 물 정령이 숨겨진 주인공의 역할을 담당하는데 얘들이 붙으면 마법도 스크롤도 못 쓰게 됨. 뭐 뒤로 이동하면 풀린다지만 다시 걸릴 확률도 높고 뭣보다 뒤에 붙어있는 몹들이 한턴한턴 신나게 프리딜 넣음. 잡자니 얘네를 잡는 동안 또 뒤 놈들이 딜 넣음. 그리고 얘네가 붙을 타이밍은 피가 이미 많이 깎였을때라 최선은 블링크 등으로 어떻게든 붙는 걸 방지해야 함. 일단 붙으면 블링크나 데스도어 같은 탈출 및 비비기 수단이 봉쇄당하고 죽음.


확실히 저놈들이 주범이 맞는게 지구랏 코퀴투스 테마는 웰스프링이랑 물 정령이 딱히 없어서 그럭저럭 어렵지 않음.

그나마 보스가 독저없는 찐따 뚜벅이인 게 유일한 양심이지만 어차피 7층까지 못 내려가고 죽게 된다..
engulf랑 elemental spring 영향 안받는 가고일로 처음 깼을 때 가장 쉬웠던 지옥이라 과소평가 했는데 석폼 같은 거나 가고일 안쓰면 진짜 빡센듯.
그러고보니 마크렙 속성은 ㅂㅅ같은 거 주면서 지옥 본체는 ㅈㄴ 센게 웃기네. 양심적으로 반영해서 50퍼 물리딜인 냉기빔이랑 primal wave 나가는 걸로 버프해줘야 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