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 엘로나도 해보고 쓰는거라 엘로나 관련 감상이 좀 들어가 있음
+나 오버홀, 오마케, MMA같은 바리언트 판이 아니라 본가 엘로나로 즐겼던 유저라 바리언트 요소는 잘 모름.

1. 얼액인데도 불구하고 엘로나 특유의 컨텐츠는 다 들어가 있음
사실상 엘로나도 일정 스팩 이후에는 스텟 인플레랑 펫 키우기, 스쿠츠, 끊임 없이 네피아 층수 늘려나가는 야리코미게임이었는데
얼액인데도 불구하고 엘린 역시 이 요소는 다 있어서 엘로나처럼 즐겼음.

오히려 기지건설이나 크레프팅 같은 샌드박스 요소 생각하면 현 시점이 오히려 엘로나 보다 나은듯
메인스토리 부분도 미완성인 것은 결국 엘로나도 똑같기도 하고.

결국 할 컨텐츠는 다 들어가 있는 상태라 돈 아까웠다는 생각은 안들었음.

2. 그래픽 부분이 눈에 보기 즐거워짐.

결국 9칸 타일에 턴방식인 것은 똑같은데 타일이 2.5D 스타일의... 아 이거 따로 부르는 명칭이 있었는데 기억 안나네
카타클의 울티카 타일 같은 형식으로 바뀐게 정말 보기 좋더라.
몬스터나 사물 등의 도트들도 전작이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려해졌기도 하고

3. PCC는 여전히 불만임.
이 시대에 아직도 32x48 사이즈 도트 쓰는거 실화냐?
이 점 때문에 엘로나쪽 PCC랑 호환되는게 좋기는 한데 (투명화해서 PNG변환 필요하긴 함)
다른 사물이랑 캐릭터 도트들이랑 너무 비교될 정도로 퀄리티가 낮음.

특히 승마까지 승마전용 PCC따로 쓰는거에는 어이가 없더라 걍 탈것 위에 곂쳐주는 식으로 구현할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쪽 관련은 그냥 모드만 기대 중.

4. 요리가 엄청 중요해짐

허브의 효능 책 나온거 보면 허브도 업데이트 할것 같긴 한데 굳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함
요리로 만드는 슈퍼푸드가 엘로나 시절 허브 이상 효율이 나와서 부재감을 못느낌
특히 펫 성장은 엘로나 시절보다 더 빠른 것 같아서 쑥쑥 능력치 올라가더라 

5. 장탄수 생긴거 개불만임
엘로나 때는 무한 탄환에 걍 탄환이나 화살이라는 이름의 장비템에 가까웠는데
이번 작은 탄환이랑 화살 소모 때문에 초반부터 원거리 굴리기 진짜 힘들더라
결국 근접맨 아니면 투척맨만 했음

그래도 마법사는 초반부터 굴릴만 해졌더라
피트 중에 잠자면 마법 추가시켜주는거랑 기본공격 대용으로 완드가 생겨서 할만하던데
특히 중반쯤에 쓸수 있는 그리모어가 진짜 편리함

6. 업데이트가 존나 활발함
뭔 하루에 한번 패치가 있나...
노아가 이번에는 엘린에 진심인것 같아서 호감만 있음.
아직은 버그 수정 정도이지만 12월부터 컨턴츠 볼륨 늘려나간다니까
정신건강만 신경쓰면 생각보다 빠르게 볼륨 늘어날 것 같음.

솔직히 즐길대로 즐긴것 같으니 이제 다시 카타클하러 가야겠다
0.H 정식판 나온거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