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아니고 5편입니다. 6편은 해안스펙빨로 밀어버리는게 주 내용이라 별 내용 없을거에요. 7편은 번외로, 그동안 못민던전들을 어떻게 미는지 사진없이 상대법만 쓸예정입니다.

벌써 5편이네요. 7편안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넣고 싶어하다보니 콘티짜는데만 한세월이네요. 빨리빨리 할 수 있도록 해볼게요.

지난편보니까 mark에 대해서 새로 알게된 내용이 많은 것 같아서 다시 정래할게요

Mark의 효과자체는 “깨어있는적이 내 위치를 모두 알고있다” 입니다. 시야밖의 적이 시야 안에 있는것처럼 나를 인식한다는 겁니다. 즉, 자고있는적은 mark랑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근데 이 mark 효과를 일으키는 방법에 따라서 상세한 부분이 차이납니다.

1.몬스터가 사용하는 mark(볼트파랑맨, 판데홀리맵)

: 소음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고있는 몹들은 mark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보통 mark로 나를 인식하면 몹들이 소리치기 때문에 주변에 mark 걸린 순간에 얼마나 많은 몹이 나를 인식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 Alarm trap에 의한 mark(일반 마크함정)

: mark와 더불어 분홍소음(개큼)을 유발합니다. 이 소음때문에 주변애들이 깨서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이 소음은 사일런스로 지울 수 있기 때문에 사일켠상태로 마크함정밟으면 mark만 남기고 소음은 안납니다. 무덤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모든 적이 자고 있는채로 스폰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할 수 있어요.

3. 탐험함정에 의한 mark

: 얘가 문제입니다. 오광편에서도 말했지만, 얘는 “사일로 지울수 없는” 소음(fake noise)를 만듭니다. 내가 사일상태여도 온 동네방네 몹들 다 몰려옵니다. 링크 참고해주세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rlike&no=474176

주문쪽도 설명 못한부분이 있습니다. 대지마법 5레벨 마법 lrd (리의 순간적 해체)또한 무속성 마법으로 익히기 매우 좋습니다. 주변 벽이나 석상을 터뜨리면서 데미지를 입히는데, 이게 볼트의 까다로운 양석상밴드들한테 모두 유효하고, 이정도 데미지면 엘프굴의 깐프들과 댄싱웨펀도 보통 2타컷 납니다. 물론 엘굴까지가 수명끝이라서 엘굴 지나고 지우시면 됩니다. 소음이 너무 커요(bvc나 스톤애로는 끝까지 씁니다)

이제 엘굴 설명합니다. 암살자는 유동적인 경험치/던전순서 빌드 가져가는게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엘굴은 전기저항, 화저1단계, 의지3칸, 무속성마법정도면 선엘굴 털만합니다. 이번에는 정상적인 순서로 털기 때문에 요구사항이 살짝 다릅니다. 저는 볼트까지도 털었는데 비행옵션이 없어서 엘굴먼저 털었습니다.

바로 설명 들어갈게요.

필수저항 : 화저1냉저1

있으면 좋음 : 전기저항, 음저1, 부식저항, 의지3 (있으면 좋은데, 추방 너무 두려워할필요 없습니다. 은밀이 높아서 어비스 3층정도는 걸어다니면서 룬따고 나올정도 됩니다. 우리 그래도 볼트까지 털고왔어요.)

반필수마법 : 맵틱 or 주연 + 무속성마법(bvc, 스톤애로, 이레디), 야라

있으면 좋음 : 발동투명, 에링야(otr)+독연소, 사일런스, 인피블, 디스코드

깐프들은 3가지 약점이 존재합니다.

1.  전체적으로 몸이 약합니다. 볼트편에서 설명했어야 하는데, 단순하게 몸이 약하다는 이유만으로 lrd는 엘굴최적화 마법입니다.

2. 모두 독저항이 없기 때문에 주연/맵틱에 매우 취약합니다. (Ghostly는 예외로 하죠)

3. 대부분 투명보기가 없습니다. 법사몹들은 투명보기가 없기는한데, 그친구들은 투명없이도 잘잡습니다. 심지어 다이나믹써모와 댄신웨펀들도 투명보기가 없습니다

추가로, 약점까지는 아니지만 의지가 대부분 3칸이하입니다. 설명 안한친구들은 모두 컨퓨징터치 밥입니다.

몹설명 들어갈게요

이거 이미지 많이들어가서 터지는가싶어서 한글로 써서 이미지 변환해서 붙여넣었습니다.

이렇게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고-수 유저분들은 선엘굴 자주하시지만, 저는 선엘굴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선오광을 선호하지 않는것과 비슷한 이유인데, 두 던전 모두 “구덩이 함정”에 매우 취약합니다.

오광같은 경우는 1층에서 2층 한가운데로 떨어지면 파괴법사 아니면 대응도 못하고 터질수도 있으며, 엘프굴은 1층에서 2층 칼날방으로 구덩이함정 당하거나, 2층에서 3층 밀집지역으로 구덩이함정 당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위험하죠.

가뜩이나 댄싱웨폰 못잡아서 볼트까지 갔다왔는데 아직도 어렵습니다. 그런데 칼날방으로 다이렉트로 떨어졌다? 골치아픕니다. 엘프굴2층에서는 텔을 타도 칼날방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플레이해주세요. 구덩이함정에 대해 좀더 말하자면, “룬이 있는층”으로는 구덩이 함정이 발동하지 않으며, 예외적으로 무덤은 1층에서도 구덩이함정이 발동하지 않습니다. 모르겠으면 그냥 아쉔 믿으세요. 추가로, 댄싱웨폰은 투명보기가 없습니다.

엘굴 입-갤.

옆에 둘다 룬도어기 때문에 제가 안열면 안렬립니다. 왼쪽으로 가서 암습해줍니다.

엘굴은 지형이 개미집마냥 방이 여러 개 연결된 구조입니다. 이때문에 소음 걱정이 거의 없습니다. 막 매턴 노랑소음 빨강소음 이러지만 않으면 방하나씩 각개격파 가능합니다.

슬슬 진짜 시작해볼까요. 소음이 적어서 보통 이렇게 문열면 가지런히 잠들어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뒤에 문을 닫고 시작하는건데, 저는 퇴로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열어놓고 왔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암습으로 모두 처리하는 것이지만 실패했습니다. 이럴때 하급엘프들이 블링크 타면서 양각잡히면 상당히 피곤해집니다. 당연히 1자통로기 때문에 컨퓨징터치로 하나하나잡아도 되지만, 점착화염 걸리고 양갑잡힌채로 그짓하다가는 저거 정리하기 전에 제 체력이 더 빨리 갈립니다.

아까 필수 마법 뭐라고요? “주연”.

5마나로 독저 없는친구들 모두 컨퓨징터치 시도한다고 생각하면 매우 가성비입니다. 패널티로 저는 vertigo에 걸리는데, 파괴법사도 아니기 때문에 큰 패널티는 아닙니다.

아처잡몹은 rmsl을 상시로 두르고 스폰됩니다. Rmsl은 모든 투사체를 잘 회피하는 옵션입니다. (빔 포함) 개인적으로 저는 이걸 반사목걸이보다 좋게 평가합니다. 아무튼, 적에게 걸려있는 rmsl은 야라로 터뜨릴 수 있습니다. 깐프들은 몸이 약해서, 야라 2방이면 거의 터져요. 물론 주연으로 걸린 혼란도 지워지기는 합니다.

잘자고 있네요. 근데 한마리가 깨면 사일이 없는 저는 모두 상대해야 합니다. 사일이 엘프굴에서 매우 좋은 주문이기는 한데, 막 남발하다가 사일걸린상태로 댄싱웨펀 상대하는 일만 없으면 됩니다. 혹시 뱀파가 아니라면 석상으로 다잡아도 됩니다.

어림도 없지 주연펀치. 보셧나요 저의 4연속 혼란걸기?

홀리 댄싱웨펀은 그냥 건드리지 마세요. 뱀파이어는 alive여도 홀리 추가뎀을 맞습니다.

다른 댄싱웨펀들은 투명화가 있다면 투명으로 처리하시고, 없다면 무속성마법 배워온거 갈겨주시면 됩니다. 혹시 불스아이같은거 배워왔다면 무기한테 불스아이걸고 야라로 터뜨릴 수 있습니다.

당연히 2층 칼날방은 안텁니다. 우리는 이미 퀵블이 있어요

대충 3층 보상방빼고 다 정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요새지형을 싫어하는데, 입구가 하나가 아니면서 개활지여서 사일어트랙날먹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요새 이상한 3층지형 많아져서 입구가 하나가 아닌 경우가 있는데, 그래도 밀수 있습니다. 굳이 날먹 안하셔도 컨퓨징터치로 다 잡을 수 있어요. 

들어가볼까요. 한번에 몰살시키는 파괴법사면 도핑좀 하겠지만 얘는 그런거 필요 없습니다. 그냥 투명화물약, 취소물약 몇 개 있는지만 잘 세고 들어가세요.

사실 엘프굴3층은 사일+어트랙이라고 아주 유우명한 날먹콤보가 있기는 한데, 엘프굴 3층이 입구가 여러 개인 지형도 많고 매핑도 안찢은 상태에서 그짓하는건 소모품만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요새는 잘 안합니다. 사일어트랙쓰다가 만약 큰일나면 취소물약 빠세요. 어트랙/사일 모두 풀립니다.

썅 최악의 지형입니다. 물앞에서 법사들이 저한테 마법 뿅뿅날리는데, 저는 비행도 없고 래서배커닝도 없습니다.1대1유도하기가 매우 어렵죠.. (래서배커닝은 순간이동취급이라서 지형무시하고 내앞으로 끌고옵니다. 어트랙도 지형무시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여기서 비행물약 사일켠채로 진입하는것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사일 범위가 제 시야끝까지 오지 않는이상, 사일 안의 적은 정리한다고 해도 사일밖의 적은 마법도 쏠수 있으며, 소리를 질러도 내가 사일상태기 때문에 소리를 못듣습니다. 그러니까 몹이 얼마나 몰려드는지를 아 방법이 없다는겁니다.

비행물약먹고 옆에놈 하나 암습했더니 보라깐프(악마학자)가 처형자를 데려왔네요.

야라로 송환시켜줍시다. 야라는 소환체들을 송환시키는 능력도 있습니다. (매우중요합니다) 사실 처명자는 물을 못건너기 때문에 그대로 왼쪽으로 가서 주연걸고 잡았으면 되는데, 이를 확인할 생각을 못하고 그냥 터뜨려 버렸습니다. (소환한몹들 잡으면 당연히 대포도 없어집니다.)

결국 야라 소음을 듣고 몰려온 적들로 인해 개판이 났습니다. 이럴때는 이판사판입니다. 초록깐프(어나힐레이터)를 제외하면 위험한 적은 없기도 하고, 저는 rmsl을 두르고 있기 때문에 모두 처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좀 터져라 좀

사실 안터지는게 정상입니다. 제 바로 앞에 있는 강령깐프는 lost soul로 인해 되살려진 상태인데(오른쪽 위에 해골아이콘), 되살려진 놈들은 설정상 언데드라서 독면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주연/맵틱이 안통하기 때문에, 컨퓨징터치로 한땀한땀 잡아야합니다. 두번 되살려지지는 않습니다.

Bvc로 원거리만 저격하다보니 왼쪽친구들과 강령깐프들은 모두 터졌습니다. 이제 오른쪽만 정리하면 되겠네요.

일반적으로는 주연으로 처리하면 되지만, 이미 너무 많은 친구들이 되살려졌습니다. 마침 보라깐프가 살아있으니, 악마들좀 터뜨리면서 처리할게요. 헥스랑 알쳄을 모두 높게 가져가는 빌드기 때문에 야라 데미지가 살벌합니다.

펑

펑

펑

3연펑으로 터뜨리니 오른쪽은 거의 정리되었습니다. 사실 딸피로 좀 남았는데, 화염완드로 증기만들어서 보냈습니다. 설사 안죽었다해도 시야없어서 마법을 못쓰기 때문에 다시 처리하면 됩니다.

이제 잔당들 처리합니다. 저친구들은 모두 한턴에 2번 공격합니다.

굳이 먼저 주연을 걸필요 없습니다. 주연걸어서 실패하면 원거리에서 처맞고 시작할 뿐입니다.

이렇게 가까이 다가가서 암습시도한 후에 주연 걸어도 안늦습니다. 굳이 암습한번 할 수 있는 기회를 버리지는 말자는거죠. 이제는 은밀이 높아서 적이 소리지르지 않으면 깬적들도 물음표띄운채로 돌아다닙니다. 추방당해도 어비스가 별로 안무서워요. 그냥 산책하다 룬먹고 나오시면 됩니다. 판데에서도 비슷한 전략을 많이 사용할 겁니다.

이렇게 잔당처리할때는 애들이 잡고 있는 장비를 유심히 봐야되는데, 가끔 독저항이나 투명보기붙은 아티팩트 주워다가 쓰고 있는데 못보고 주연날리다가(투명빨고 개기다가) 죽는경우 가끔 있습니다. 주연 못쓰면 투명화물약이라도 빠세요.

다털었습니다. 보상방이 중간중간 비어있는건 깨버린 깐프들이 아티팩트장비를 입고 저를 죽이러 오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전기저항과 fly가 생겼네요. 저는 이제부터 슬슬 인피블쓰려고 헥스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안나왔다면 대기마법찍고 마그나볼트 쏠 생각이었습니다. 마그나볼트가 회피떡락때문에 암살자한테 좋습니다. 여차하면 야라로 터뜨릴수도 있고요.

이제 해안을 털고 순서대로 해도 되지만, Rmsl도 있으니까 슬굴부터 털까요?

사실 슬굴까지 무리하게 터는 이유가 있는데, 엘굴/슬굴/크립트 다털면 먹을 수 있는 보상을 최대로 땡기는 상태기 때문에 웬만하면 원하는 주문이 나옵니다. 여기서 인피블 디스코드 얻고 뇌빼기 돌죽하는게 훨씬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슬굴가면서 새로 배운 마법은 grave claw하나입니다. 사일이 없기 때문에 그레이브클로랑 디스펠언데드도 배울 겸 강령을 12까지 찍어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