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때 우크라이나는 소비에트연방(소련)의 일원으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등지에서 생산된 소련제 탱크 및 자주포, 제트기 등이 불법 남침한 북조선에 제공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여러 차례에 걸쳐 기술자들을 보내 북조선의 핵폭탄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완성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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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못 막으면 한국도 위험'?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의 종특이 선전 선동이다. 우크라이나 정치권의 선전선동은 이미 서구권에서도 악랄하기로 유명하다. 푸틴 또는 러시아와 한국이 갈등할 일도 갈등한 적도 없다. 한국은 우크라이나 같은 비정상 국가가 아니란 사실을 분명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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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고질적인 문제로는 정치권의 심각한 갈등과 대립이 꼽힌다. 이 극단적 갈등과 대립은 '정치극단주의'로 정의되기까지 한다. 특히 소비에트연방에서 분리 독립한 뒤 구성된 우크라이나 의회는 타협이란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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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간 극단적 대결이 그들의 정치문법이었으며, 자유민주주의 정당에서는 볼 수 없는 상대에 대한 공격이 난무했다. 그들에게 우크라이나라는 단일 국가적 정체성은 정치의 문제 이전에 자신의 기득권을 강화하고 확대해 나가는 하나의 방편이었을 뿐이다. 특히 그러한 경향은 보수적 경향을 띌 수밖에 없는 친러시아계보다 미국과 EU의 지지를 받는 '친서방파'가 훨씬 노골적이고 극단적이었다.

'친서방파'는 TV를 비롯한 주류 언론, 미디어들을 장악한 채 집권 세력이었던 '친러시아계'에 가공할 네거티브 공격을 일삼았다. 그 과정에서 폭력 사태 또한 다반사였다. 특히 친서방파 정치권은 친러시아계 의원을 아예 우크라이나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았는데, 그 뿌리는 소비에트 연방으로부터 분리독립한 시점부터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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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유민주국가 정치가 그 본질은 적과 동지의 질서라고 해도 형식논리적으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단일국가체제의 지속을 목표로 한다고 했을 때 우크라이나는 그러한 가치와 지향으로부터 대단히 동떨어진 국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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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러한 극단적 분열 양상이 2013년 11월 서방세계에 혁명으로 미화된 '유로마이단' 사태로 비화되어 친러시아계 정권이 타도되기에 이른다. 유로마이단 사태는 친서방파 정치권의 집요하고 격렬한 공성전의 결과로써 이는 러시아의 와해 또는 해체를 의도하는 미국과 EU가 그 배후에 있음으로 해서 가능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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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는 푸틴의 러시아에 일종의 공성전을 펼치고 있는 바, 이번에 한국에 온 안드리 니콜라옌코(43) 의원도 그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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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위키에서 소개하는 2013~14년 유로마이단 사태에 대한 프랑스 당국의 입장이다. 이번 전쟁도 실은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의 지역갈등, 한국에서의 영호남 갈등의 수준, 차원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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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로마이단의 가장 큰 원인은 '동·서부의 다른 지역적 정체성'이라기 보다는 우크라이나 내부에서 일어나는 지역갈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부추긴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 적어도 레오니드 쿠치마 시절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오던 우크라이나 정치계는 친서방이라는 개혁파와 친러시아라는 보수파 프레임으로 나뉘어 대립하게 되었고, 여기에 지역적인 이권 요소와 러시아, 미국을 비롯한 외부세력의 이해관계가 엮이면서 우크라이나의 지역갈등은 극도로 치달았고, 특히 미국에서는 러시아 견제를 위해 친서방세력을 이용하고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내 친러세력을 이용하면서 결국에는 극단적인 정치 대립을 낳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