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서방의 주류 언론, 미디어들의 왜곡이 도를 넘고 있고, 그것을 그대로 받아 옮기는 국내 통신사와 언론들 해도 해도 너무한다. 머니투데이 기사 중 아래 캡처 부분만 해도 러시아 발표는 제외하고라도 미국과 서방의 독립 언론과 군사전문가, 중립적 입장에서 보고 있는 나라들에서는 저 상황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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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프스탈 지하 요새에서 버티고 있는 아조프 대대원을 비롯한 우크라이나군이 먹을 것도 마실 것도 바닥난 상황에서 인간방패로 붙잡아두고 있던 러시아계가 다수인 민간인들을 러시아군의 요구대로 하는 수 없이 내보내고 있는 장면이다. '고립'이 아니라 우크라이나군이 '인간방패' 삼아 볼모로 잡고 있던 주로 러시아계 민간인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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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은 상황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유엔과 적십자 요원들의 현장 진입을 요청했고, 러시아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출된 민간인들은 원하는 곳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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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리우폴 전체를 러시아군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아조프스탈 지하 요새에는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의 고급 장교 신분의 고문단이 1,000여 명의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방 언론들은 러시아군이 지하 요새에 물을 부을 거라느니 독가스를 살포하거나 요새 자체를 폭파시킬 거라느니 하는 설레발로 러시아군을 반인도적으로 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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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러시아군은 민간인들은 무조건 다 내보낼 것을 요구하고 있고 숨어 있는 우크라이나군에게도 투항하고 나오면 된다고 말한다. 실제로 러시아군에게 포로가 된 우크라이나군은 무장해제 후 귀향하거나 키예프의 본진으로 복귀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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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 아니라 서방의 언론은 러시아군이 장악한 돈바스 등의 지역에서 러시아군이 펼치고 있는 생필품 제공과 안전 확보 등의 인도적 활동은 철저히 함구로 일관하거나 심지어 '공산체제'의 전형적인 선전술로 매도하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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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현재 미국 바이든과 민주당, 주류 언론과 빅테크 미디어들의 전체주의적 폭주는 조지 오웰의 '1984'가 다른 나라도 아닌 천조국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기의 역설을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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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의 폭주는 해외 주둔 중이거나 파병된 '미군'이란 존재가 언제든 그 주구로 탈바꿈할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의 이념적 혼란상은 속히 정리되어야 한다. 미국의 우크라이나전쟁 사주와 개입은 이념적 아노미에 빠진 미국 사회의 딜레마와 한계가 아닌가 싶어 심히 우려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