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의 호소문을 번역하여 소셜 미디어(페이스북)에 공유했다는 이유만으로 페이스북이 한 페부커의 본계정과 부계정을 모두 30일 정지시켰다.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소위 자유 진영의 정치 권력과 주류 언론, 빅테크의 미디어들은 언론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무차별적으로 제한하고, 입법까지 해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한 상식적인 모든 시도들을 포박하고 폭력을 행사한다.

한국의 언론이야 아예 쳐다볼 가치와 이유조차 없지만, 그래도 자유세계의 가치를 존중하고 지켜왔다고 자부하는 미국과 EU로 대표되는 서구의 정치권력과 언론, 미디어들이 세계 네티즌들의 정보 편식을 악용한 정보의 독점적 전달과 제한은 가히 새로운 파쇼의 세계, 네오나치의 세계로 우리가 들어섰음을 암시한다.

비록 한국이 보수우파 정권으로 권력을 교체하는 데 성공했지만, 세계는 한국의 권력이 국제 관계 속에서 어떤 위치와 역할인지를 정확히 알고 한국의 새 권력을 본격 조여 오고 있는 모양새다. 윤석열 당선인이 글로벌 체제의 격변에 어떻게 대응할지 걱정스럽다.

지금 우리는 새로운 전체주의 세계, 자유진영으로 포장된 나치즘의 한복판에 들어와 있다고 단언한다. 일국 체제의 어느 권력도 이것을 제어할 수 없을 뿐더러 그 관성에 자동으로 이끌려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윤석열뿐 아니라 바이든도 그렇고 마크롱도 그렇고 숄츠도 그렇다. 영국은 바이든의 미국과 함께 아예 그 중심축이다. 저들은 러시아를 공산국가, 푸틴을 공산 전제군주로 낙인찍기 위해 선량한 우크라이나, 그리고 정의로운 젤렌스키를 조작하고 있다.

그리고 그 실체와 진실을 조금이라도 드러내는 어떤 주장, 어떤 퍼포먼스도 입을 막고 배제하고 낙인 찍음으로써 글로벌 질서의 낙오자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빅 브라더를 움직이는 주체는 누구일까? 실은 젤렌스키도 바이든도 다 꼭두각시 아닐까? 그 질서에의 편입을 거부하는 푸틴은 저주의 악마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