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런 계기가 없었으면 푸틴은 여전히 친서방의 여지를 버리지 않았을 거 같어. 당장 서방과 절연하고 자립한다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기는 하거든. 

중공과 같은 공업국으로 입국했다면 서방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거구

자원 생산국으로써 또 시장을 구한다면 서방 세계만한 시장이 또 없거든. 

아마 서로 선을 넘지 않았다면 러시아는 서방의 협력국이 될 수도 있었다고 봐.

문제는 서방측은 같은 동류로써 러시아를 절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거지.

동쪽 아시아쪽 오랑캐로 보는 거 아니노?

마치 그리스 세계에서 마케도니아를 야만인처럼 보는 것과 같은 시각이지.

2014년 돈바스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는 단단히 마음을 먹고 서방측과 디커플링할 준비를 열심히 해온 거 같어.

그 성과가 바로 2022년 러우전쟁 개전 이후 서방측이 벌인 각종 쌩션을 버텨낸 거지.

국제통화결제시스템에서 러시아를 배제시키는 초강수를 버텨냈던 거여.

서방은 곧 미국이 본체이니 

서방과의 대결은 결국 미국과의 대결이 되는 거지.

지금 국제정세는 중러를 중핵으로 하는 신흥 대륙세력과 

미국을 중핵으로 하는 노해양 패권세력간의 대결이라 할 수 있다.

자칫하면 우리는 양자간의 전쟁에서 최첨병이 되는 운명을 피할 수 없을 지도 몰라.

가장 피해야 할 운명이라는 거나 알아둬라.

우크라이나가 지금 어떤 꼬라지인지는 잘 들 보고 있지?

정신 똑바로들 차려 이 조선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