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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쟁 날까’..이제는 ‘전쟁 낼까’ 걱정”
尹 향해 “거짓말 대통령”, “박근혜 보다 심해”
‘김건희 특검법’ 통과 우선..오는 2일 장외투쟁
李 ‘사법리스크’ 방어 차원..이달 2건 1심 선고
공공뉴스=박아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부 대응 방안과 윤석열 대통령 육성 발언이 담긴 ‘명태균 녹취록’을 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일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참관단 파견 방안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 “이 정부를 보니 전쟁을 못 해서 안달이 난 것 같다”고 날 세웠다.
당 지도부는 녹취록 관련해 윤 대통령을 겨냥해 “하야는 빠를수록 좋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보다 공천 개입 정도가 더 강하다” 등 발언을 쏟아냈다.
녹취록 관련 대정부 투쟁을 하는 동시에 북풍 차단에도 총력전을 기울이는 투트랙 공세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의 차별화?..“이제는 ‘전쟁 낼까’ 걱정”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전쟁이 날까’ 걱정했는데 이제는 ‘전쟁을 낼까’ 걱정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쓸데없이 남의 나라 전쟁에 무슨 살상 무기를 제공한다느니 꼼수로 군인을 보낸다느니 얘기가 나오면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것”이라며 “지금 경제가 얼마나 어렵나. 이런 상황에서 누가 대한민국에 투자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국군을 파견할 때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헌법에 명확하게 나와 있다”며 “살상 무기 지원도 마찬가지다. 왜 국민의 머슴인 대통령이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살상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전쟁에 끼어들려고 하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은 주권자 뜻을 존중해야 한다. 국민은 물과 같아서 정권을 띄우기도 하지만 언제든 뒤집어엎을 수 있다. 국민을 두려워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31일 대남방송 소음피해 지역 주민들이 사는 인천 강화군 당산리 마을과 육군 제17사단 3경비단 방문한 바 있다. 이는 대북 정책과 관련 대통령실과 차별화를 가져가면서 민심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정부 대북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북풍 차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측근들이 최저 지지율과 김건희 여사 의혹 등으로 위기에 빠진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안보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명태균 녹취록’에 대해서도 “선거 과정, 선거가 끝난 후 그리고 국정을 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불법이 횡행하고 아예 대놓고 불법을 저지르는 그런 정권 처음 봤다”며 “불법 국정 이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짓말 대통령’, ‘박근혜 보다 심해’ 민주 강공모드
다른 지도부 의원들은 녹취록 관련 발언 수위를 올렸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해명과 책임을 촉구하며 “불법을 거짓말로 덮을 수 없고 불법으로 정권을 유지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같은 자리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은 “비상 상황”이라며 “불법과 허위의 시궁창을 기어 권력을 찬탈한 김건희, 윤석열의 친위쿠데타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대선 경선 이후 명 씨와 전화도, 문자도 하지 않았다던 해명이 새빨간 거짓말임이 명백히 밝혀졌다”며 “거짓말 대통령은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기본 자격 미달”이라고 직격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보다 더 (심하게) 특정인을 콕 집어서 공천을 지시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박 전 대통령 때보다 공천 개입 정도가 더 강해 보이고 훨씬 더 심각하다”고 힐난했다.
녹취록 파장에 민주당은 우선 ‘김건희 특검법’ 통과를 목표로 삼았다. 거부권을 차단시킬 수 있는 ‘상설특검’도 여당 추천권을 배제한 상태로 병행 추진한다.
당장 오는 2일 서울역 일대에서 열리는 ‘김건희 국정농단 범국민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장외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론전까지 합세해 특검법 통과를 관철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계속해서 ‘명태균 녹취록’을 틀 계획이다. 노종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서 당이 입수한 명씨 녹음 파일에 대해 “아직 3분의 1도 못 들어봤다”고 밝혔다.
사회자가 ‘윤 대통령이나 김 여사 육성이 더 있는지’ 묻자 노 의원은 “주요 내용이 존재하는지 확인해주지 않는 것이 당 방침”이라고만 부연했다.
여윽시 헬조센의 유일한 구원 빛빛빛 그저 갓갓갓 갓재명 빛재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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