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전쟁 중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 네타냐후... 이스라엘도 ‘두쪽’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8.41) 2024.12.11 20:53:45
조회 66 추천 1 댓글 0


네타냐후 = 윤석열






“우리가 네타냐후를 지킨다!”

“네타냐후는 범죄자다!”


10일 오전 10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출석한 텔아비브 법원 앞은 분열된 이스라엘 사회의 축소판이었다. 군인들이 삼엄하게 정문을 지키는 가운데 네타냐후 지지·반대 시위대가 양쪽에서 목청을 높이며 대치했다. 지지자 100여 명은 국기를 흔들고 노래하며 네타냐후를 응원했다. 머리에 키파(유대인 남성의 작은 모자)를 쓴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샤론(52)씨는 “나는 언제나 네타냐후를 지지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국가의 수장으로서 7개 전선에서 전쟁을 치르는 그를 끌어내리려는 시도는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했다.

맞은편의 반(反)네타냐후 시위대 20여 명은 대부분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들의 사진을 들고 있었다. 아드바 코헨(20)씨와 라비 로젠벨트(18)씨는 “네타냐후와 그의 극우 연정이 관심을 갖는 것은 인질들의 귀환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안전하게 사는 것도 아니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는 것뿐”이라고 했다. 베티(67)씨는 “우리 아들들이 군대에 가서 적과 싸우다 죽어가는 동안 네타냐후의 아들은 미국 플로리다의 수영장 딸린 저택에서 호화롭게 지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네타냐후는 2019년 11월 각종 부패 혐의로 기소된 지 5년여 만에 이날 법정에 출석했다. 현직 총리가 형사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 것은 이스라엘 역사상 처음이다. 그는 세금 우대를 원하는 해외 사업가들로부터 샴페인·시가 등의 뇌물을 받은 혐의, 일간지 발행인과 막후 거래를 통해 자신과 가족에 대한 호의적 보도를 대가로 경쟁지 발행 부수를 줄인 혐의, 통신 업체에 약 3500억원에 해당하는 규제 감면 혜택을 주고 계열 언론사에 우호적 기사를 요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5시간 동안 진행된 재판에서 네타냐후는 자신이 부패하지 않았으며, 사치를 누린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하루에 17~18시간씩 일하며 책상에서 점심을 먹고 새벽 1시에 잔다”며 “내가 풍족한 생활을 한다고 묘사하는 것은 터무니없고 왜곡된 것을 넘어서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네타냐후는 이달 말까지 주 3일, 하루 최장 6시간씩 재판에 출석해 증언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가자지구 전쟁과 안보 우려를 이유로 재판을 연기시키려고 했지만 지난주 법원은 네타냐후가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날 재판에서도 네타냐후는 “나는 총리이고, 국가를 운영하고 전쟁을 지휘한다. 내 미래가 아니라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의 미래에 몰두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전쟁 중에 국가 수반의 ‘사법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이스라엘 사회는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 이미 국민 상당수는 네타냐후의 퇴진과 조기 총선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7월 한 방송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 44%가 “네타냐후는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재판에서 나올 폭로들로 조기 총선에 대한 대중의 요구가 거세질 것”이라며 “조기 총선은 네타냐후에게 불리하다”고 전했다.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85 설문 과음으로 응급실에 가장 많이 갔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03 - -
843708 일반 중뽕놈들이 자꾸 뭐 서방노예 이러는데 [3] 역정보조심(221.140) 03.03 81 2
843707 일반 대만 공격시 자동차 운반선으로 위장한 상륙부대가 항만 접수후 ㅇㅇ(220.75) 03.03 64 2
843706 일반 꼴 좋네 젤렌새끼 ㅋㅋㅋ 러갤러(223.42) 03.03 83 5
843705 일반 한우 혼혈 ㅇ쁘던데 ㅇㅇ(220.75) 03.03 50 0
843703 일반 미뽕들은 벌써 미러가 한 팀이 될 거라고 망상 중이노 [4] ㅇㅇ(211.234) 03.03 93 4
843700 일반 ㅋㅋㅋ지나국 빨아대는건 무슨 저성능 대가리 여야 가능한거임? [13] 역정보조심(221.140) 03.03 105 1
843699 일반 EU의 러시아 화석연료 수입은 전쟁 3년차 우크라 재정 지원 금액을 능가 [3] ㅇㅇ(119.64) 03.03 153 0
843698 일반 미얀마 애국군부의 승리를 위해 기도해라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48 0
843696 일반 서방은 빚에 파묻혀서 쇠퇴함. 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8 1
843695 일반 EU는 러시아 한국 일본을 가입 시켜야 할랄포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64 0
843694 일반 오,, 이거 볼만 하네~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54 0
843693 일반 나토 붕괴하면 러시아 EU 가입할지도 [5] 할랄포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13 1
843691 일반 우크라는 전쟁하면서 대충 500조 정도 끌어다 쓴거같은데 러갤러(120.142) 03.03 76 1
843690 일반 내 대통령 공약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39 0
843689 일반 소련이 미국에게 식량 수입했어 ㅇㅇㅇ(211.235) 03.03 71 1
843688 일반 러시아는 이제 중국에 납짝 엎드리는게 살길이야. ㅋ [83] 러갤러(115.137) 03.03 967 12
843686 일반 러시아를 욕하는건 알겠는데 [2] 러갤러(62.133) 03.03 105 2
843685 일반 동독이 서독에 비해 차별당하니까 소련 그리워한다고 들었음 ㅇㅇㅇ(211.235) 03.03 64 2
843684 일반 우크라인들 러시아에 편입되는거 싫어할이유가 없음 ㅇㅇㅇ(211.235) 03.03 68 1
843683 일반 젤렌스키 <- 왤케 깝침??? [1] ㅇㅇ(122.35) 03.03 94 3
843681 일반 우크라이나 멸망하면 한국으로 우크 여자 난민들 많이 오려나 [8] ㅇㅇ(113.61) 03.03 139 0
843680 일반 라다의원 두빈스키, 서방이 젤린이 없애려 하고 있다 ㅇㅇㅇ(211.235) 03.03 59 1
843679 일반 젤렌이때문에 전쟁은 일어난 거임 [1] ㅇㅇ(124.111) 03.03 114 3
843676 일반 젤렌스키 "美와 관계 지속 믿어"…트럼프 측은 '정권교체' 압박 [1] 관심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39 4
843674 일반 이스라엘 리버럴화를 막은 시오니스트 네타냐후 ㅇㅇㅇ(211.235) 03.03 69 2
843672 일반 머스크가 트럼프 담엔 밴스 밀어주더라 ㅇㅇㅇ(211.235) 03.03 69 2
843671 일반 미국애들이 트럼프 싫어한다고??? [1] ㅇㅇㅇ(211.235) 03.03 105 1
843670 일반 트럼프의 구도로는 미국은 유비, 러시아는 관우, 중국은 장비가 되는 거지 112233(39.117) 03.03 53 0
843668 일반 한국인 입장에서는 러시아를 이해할수가 없지 ㅇㅇ(218.50) 03.03 69 0
843666 일반 미국은 러시아랑 광물협정 서명 거기가 더 광물 많아 ㅇㅇ(222.106) 03.03 83 1
843664 일반 유럽애들 트럼프 대비 전략이... [1] 러갤러(180.70) 03.03 77 1
843663 일반 미국과 러시아가 손잡는건 제로에 가깝지만 손잡아도 중국못이김 [1] 러갤러(59.16) 03.03 68 2
843658 일반 이재명 욕 왜먹은거냐 [2] ㅇㅇ(117.111) 03.03 102 4
843657 일반 젤렌스키 초반에 러시아한테 나라 넘겼으면 [1] ㅇㅇ(117.111) 03.03 104 0
843656 일반 중국, EU, 캐나다, 멕시코 vs 미제, 러시아 구도로 싸워야 한다 [3]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01 1
843655 일반 중앙정부는 왕이나 군부가 다스리는게 맞다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36 0
843654 일반 미국 러시아가 같은편이라니 웅장하네 [1] ㅇㅇ(117.111) 03.03 92 0
843653 일반 트럼프와 대판 싸운 젤렌스키 지지율 급등…유럽 곳곳서 지지물결도 [4] ㅇㅇ(122.35) 03.03 156 0
843652 일반 미국이 러시아와 함께 손을 잡는다면 세계를 주름잡을 수 있지. [4] 112233(39.117) 03.03 78 0
843651 일반 트럼프의 행동에 자꾸 의미를 부여하는게 병신들임 [4] 러갤러(121.175) 03.03 125 2
843650 일반 트찢이 러시아편인건 미국이 발려서그럼 러갤러(59.0) 03.03 51 0
843649 일반 왜 카자흐는 잘나가는데 우크라는 좆망한거임? [3] ㅇㅇ(117.111) 03.03 104 0
843648 일반 트럼프의 광물 거래의 깊은 뜻 러갤러(175.123) 03.03 56 0
843646 일반 너희가 아무리 군사갤을 욕해도 외부에서는 평가가 다름 [8] 러갤러(211.241) 03.03 163 1
843645 일반 원래 원금받고 손절이 목적이었으니까. 정갤러(175.113) 03.03 45 0
843644 일반 우크라이나 대사 vs 미 국무장관. 러갤러(180.70) 03.03 77 0
843643 일반 미국도 공산화 진행중이라고 보면 됨. [2] 갓득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21 1
843642 일반 젤렌스키 점마 자존심 왜케 쌤??? ㅇㅇ(106.102) 03.03 68 1
843641 일반 러시아 폄하하는 네트워크가 여기 상주하는 이유 [4] 러갤러(115.137) 03.03 96 2
843640 일반 속보) 미재무장관 젤렌스키 광물협상 갱신 요청 거부 ㅋㅋ [1] 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3 184 3
뉴스 박정민, ‘뉴토피아’서 지수와 달달한 커플 케미…손 크기 차이 눈길 디시트렌드 03.0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