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유엔 안보리에서 알아사드 ‘방패’였던 중국…시리아 과도정부와도 잘 지낼까

ㅇㅇ(119.201) 2024.12.12 20:23:51
조회 51 추천 0 댓글 1
														

태양광 얘기도 넣어놨네





79eb8972b28b6bff368087e54285726b47556819936a71faf59c0873c7a6821bc44f2cad1e5a830a6e50a7725b50ecbddea3702bae8a9f911a684402b9ad43



시리아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반군이 주축이 된 과도정부가 들어서면서 중국과 시리아 밀월관계가 지속될 지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경제협력을 내세워 차기 시리아 정부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내전이 벌어졌던 지난 13년 동안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보기 드문 시리아의 우군이었다. 중국은 이란·러시아와 달리 시리아에 직접적으로 군사 개입은 하지 않았지만 경제·외교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다.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이용해 알아사드 정권에 대한 방패 역할을 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유엔 안보리에 제출된 시리아 관련 결의안 30건 중 10건이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다.

중국과 러시아는 2020년 7월 튀르키예를 통해 시리아 원조물자 공급을 늘리자는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2019년 9월 시리아 반군 거점인 이들리브에서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무산시켰다.

중국은 알아사드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 관련 규탄 결의안도 주권 침해라며 공개적으로 시리아를 옹호했다. 중국의 거부로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는 미국이나 유럽연합(EU)이 단행했다.

시리아 역시 중국에 기회의 땅이였다. 시리아 정부군이 2016년 12월 알레포를 탈환하고 반군에 대한 승리를 점하면서 중국과 시리아의 경제적 밀월관계는 본격화됐다.

중국은 재건을 명목으로 시리아에 진출해 곧바로 시리아 경제의 큰손이 됐다. 키프로스에 기반을 둔 컨설팅 회사 COAR에 따르면 중국의 시리아 지원은 2016년 50만달러에서 2017년 54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중국 기업들이 시리아에서 맺은 에너지 분야 장기 계약 총액은 30억달러에 달한다.

시리아는 2022년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가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9월 알아사드 전 대통령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로 초대해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 관계로 격상했다. 중국의 시리아 수출액은 2022년 기준 4억2400만달러이며, 튀르키예와 UAE에 이어 시리아의 세번째

베를린에서 발간되는 보고서 시리아 리포트에 따르면 시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올해 초 중국과 시리아 서부 도시 홈스에서 3820만 유로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은 실용적으로 접근하며 시리아 과도정부와도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 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 매튜스 채텀하우스 아시아·태평양 프로그램 수석 연구원은 “중국의 입장에서 알아사드 정권의 몰락은 외교 파트너의 상실을 의미한다”며 “HTS가 중국과 긴밀하게 협력할 의향은 없겠지만 중국은 새 정부와 관계를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고위관료 출신인 독립 연구자 앤드류 렁은 중국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시리아 과도정부와 마찰을 빚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중국의 인프라 건설 역량이 전쟁으로 파괴된 중동에서 절실하기 때문이다.

렁은 다만 중국도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아 대규모 해외투자 여력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 중동에서 시리아발 정세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 등을 변수로 꼽았다. 시리아 북부에서는 반군이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이 쿠르드족 민병대를 공격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시리아도 개입하고 있다.

장루샤만 싱가포르국립대 중동연구소 연구원도 중국은 노골적으로 아사드 정권의 반군 진압에 개입한 러시아와는 다르다며 “HTS가 중국에 적대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말했다.

다만 중국·시리아·러시아로 이어지는 중동 반미지대 연결은 느슨해질 것으로 보인다. 판홍다 상하이국제관계대학 교수는 “시리아 차기 정부는 확실히 알아사드 정권보다는 중국에 덜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9일 알아사드 정권 축출과 관련해 “시리아의 미래는 시리아 국민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고 논평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956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114 공지 러시아-우크라이나 갤러리 이용 안내 [131] 운영자 22.02.24 34886 66
825960 일반 [공지] 냠냠꾼 아옷치 개새끼 ㅇㅇ(106.102) 19:26 2 0
825959 일반 바바반가 예언 존나 소름이네 ㅇㅇ(106.102) 19:25 9 0
825958 일반 FIFA, 크림반도 제외된 우크라이나 지도 사용 논란 러갤러(175.120) 19:24 3 0
825957 일반 예수팔이 = 사탄 숭배자 [1] 냠냠꾼(77.111) 19:23 6 0
825956 일반 케말이가 머통을 해야한다 [1] 냠냠꾼(77.111) 19:20 9 0
825955 일반 웨일스 민요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9 10 0
825954 일반 세상에서 제일 ㄷㅅ 같은 소리가 눈 내리는 나이지리아 라는 ㅋㅋ [10] 러갤러(14.38) 18:56 37 1
825953 일반 앞마당 통제도 안되는 러시아는 지역강국 명함도 애매하다 [2] 러갤러(175.192) 18:53 23 1
825952 일반 평화가 중요한 거다 [2]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4 20 1
825951 일반 [공지] 냠냠꾼 아옷치 개새끼 ㅇㅇ(106.102) 18:32 8 0
825950 일반 미사갔다 왔다. [7] Hospitall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5 39 0
825949 일반 동유럽에 서방놈들이 와서 대리모사업 하는꼬라지가 토 나옴 ㅇㅇㅇ(218.238) 18:14 28 1
825948 일반 충격) 중공짱깨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함 ㅎㄷㄷ ooo(218.235) 18:12 27 2
825946 일반 국정원 입사 관심 있으신분 연세대(116.37) 18:09 28 0
825944 일반 봐라 동후이 끝났지 ㅋㅋㅋ [1] 러갤러(211.105) 17:59 39 0
825943 일반 머스크가 텍사스 키워주고 있음 [2] ㅇㅇㅇ(218.238) 17:56 36 1
825942 일반 삼체 보는데 [1] ㅇㅇ(106.102) 17:56 42 2
825941 일반 뭔 넘의 부정선거가 친러만 승리하면 부정이라나? [4] 러갤러(14.38) 17:51 37 2
825940 일반 시위만 하면 무지개깃발이 보임 [1] ㅇㅇㅇ(218.238) 17:38 33 1
825939 일반 두창이는 명백한 내란 행위라 빠져나갈 구멍이없다 [3] 러갤러(118.235) 17:35 47 4
825938 일반 러시아를 동방으로 취급하는게 재미있긴 하노 ㅇㅇㅇ(218.238) 17:32 34 1
825937 일반 이재명 재생에너지 드립 보고도 중국하고 같은팀인줄 아노 [1] ㅇㅇㅇ(218.238) 17:30 36 1
825936 일반 이렇게 보면 되는 거냐 [1] ㅇㅇ(125.137) 17:27 26 0
825935 일반 vanga의 러시아 예언 [2] ㅇㅇㅇ(218.238) 17:08 67 3
825934 일반 英 앤드루 왕자 측근, 中스파이 의혹... “찰스 국왕, 보고받고 격노” [1] ㅇㅇ(125.137) 17:05 45 1
825933 일반 20세기 초중반만해도 딴따라들은 사회 하층민이였지 [2] ㅇㅇ(106.102) 16:46 64 4
825932 일반 사기치다 걸려서 고발당하네 ㅇㅇ(125.137) 16:46 25 0
825931 일반 나경원, 한동훈의 미숙한 정치질이 불행의 씨앗 러갤러(175.120) 16:33 42 0
825930 일반 "성폭행? 성추행!"…ABC뉴스, 트럼프에 215억 물어준 이유 ㅇㅇ(125.137) 16:22 56 0
825929 일반 유럽축구 주급 10억 ㅋㅋ [9] ㅇㅇ(106.102) 16:07 94 0
825928 일반  ‏ ‏ ‏ ‏ ‏ ‏ ‏  러갤러(59.29) 16:02 17 0
825927 일반 이란 통화, 달러당 사상 최저 경신…트럼프 복귀·서방과 핵무기 긴장 ㅇㅇ(125.137) 15:48 51 0
825925 일반 日오키나와 美해병대 이동 시작…9000명 괌 등으로 재배치 ㅇㅇ(125.137) 15:41 69 0
825924 일반 시리아 반군 승리로, 이란 무기의 헤즈볼로 보급로 끊겼다 ㅇㅇ(125.137) 15:30 48 0
825923 일반 로스차일드가 화석연료 찐으로 포기한 국가끼리 기후 협정 맺으래 [1] ㅇㅇㅇ(218.238) 15:13 77 1
825922 일반 한국경제뉴스 수준 ㅇㅇㅇ(218.238) 15:12 50 1
825921 일반 러뽕들은 지난 30년동안 세상을 음란하게 만들었다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10 25 0
825920 일반 [단독] 용산 "윤 대통령 힘내세요" 화환에 누군가 방화..대규모 화재로 [1] ㅇㅇ(125.137) 15:09 63 0
825919 일반 일단 탄핵소추는 신속히 심의되어야 한다. [2] 13567(39.117) 15:07 41 0
825918 일반 그려봄 [2] 러갤러(39.113) 15:05 43 1
825917 일반 미국이 전지전능한 존재인 줄 알아요. [3] 13567(39.117) 15:03 58 0
825916 일반 이재명 지지자들이 똑똑해 ㅇㅇ(125.137) 14:55 34 1
825915 일반 내가 친러를 결코 용인할수 없는 이유 [2] 케말파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2 51 1
825914 일반 ㅋㅋㅋ 기각??? 러갤러(211.219) 14:49 30 0
825913 일반 러시아 적대 외교는 그만 두어야 한다. [2] 러갤러(211.187) 14:46 80 4
825912 일반 부정선거 선관위 떳다 드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하프앤하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1 110 3
825911 일반 다까끼 마사오의 후예 박근혜 윤석열 더블킬 됐노 ㅇㅇ(118.235) 14:25 29 0
825910 일반 [단독]탄핵표결 전날, 野중진 만난 헌법재판관…"부적절" 지적 ㅇㅇ(125.137) 14:24 70 1
825909 일반 [공지] 냠냠꾼 아옷치 개새끼 ㅇㅇ(106.102) 14:18 11 0
뉴스 [포토] 브브걸, 다같이 신나게~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