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로 RA-WAR로 7넘겼던 유일한 놈임.
144경기 치환하면 또 모르겠는데, 윤석민 트리플크라운 시즌보다 높고, 2000년 이후로 03정민태랑 몬스터시즌 찍은 용투 제외하면 15년 넘도록 04영수 넘은 우완이 없었던거.

평속 자료가 많이는 없지만, 당시 카운트 잡을때 147 전후로 던지다가 결정구로 직구 뽑을땐 150 그냥 던지던 투수임.

그리고 미친건 100구 넘기고도 8,9회에 150 던지던 놈인데, 코시 당시 인대 터지고도 150은 그냥 넘겼음. 그래서 류뚱이 신인시절에 감탄했었음.

제구는 좀 날리던 편이었는데 당시 존이 좀 넓어서 그냥 무식하게 스트존 안에 찍어누르던 리그 에이스였다. 그때 본 사람들은 다 공감할걸. 얘도 지금 기준이면 당시 128경기 체제에서도 존나 굴려서 팔꿈치 일찍 터진 안타까운 경우임.

그래서 정인욱이나 최충연이 150던질때 사람들이 다 원했전게 선발전향해서 제2의 배영수 보고싶어했던거. 원태인은 슬라이더보다 체인지업 던지는편이라 스타일은 달라도 사실상 직구를 결정구로 스트존에 찍어누를만큼 업그레이드되면 제2의 배영수는 꿈이 아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