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진이 일단 어느 팀보다 안정적으로 돌아감

백정현 오기 전에

코너 홈런왕 페이스에 례이예스도 5무원에 이승현 미지수에 (일단 첫경기 10망)

원태인 원맨쇼로 가나 했는데

례이예스 안정적으로 이닝 늘어나고 이승현이 자리 잡고 코너도 더워지면서 전체적으로 좋아졌고

비슷한 시기에 삼성보다 안정적으로 선발 돌린 팀이 없음

일단 5선발은 갖춘 팀은 있을지언정

그 5명중 부상이나 부진등으로 실제로는 3명 이하로만 살아남은 팀들이 대부분임

이건 1위 기아도 마찬가지고 2위권 경쟁하는 엘지 두산 다 마찬가지

3명기준으로는 삼성보다 잘하는 팀이 있는데

이걸 4명 이상으로 확대하면 삼성이 제일 안정적으로 이닝 잘 먹음

많이 먹는다는 것 뿐만 아니라 갑자기 5회이전강판 이런게 거의 없음

자 여기서 만두가 선발투수진 실력향상을 위해 한게 있냐? 당연히 없음

물론 수비진을 아주 강력하게 갖춤으로서 간접적으로 도움이 된 것은 있음

하지만 직접적 영향을 미비하다고 봄

일주일에 타팀은 3경기 이상은 도저히 계산이 안서고 빠따전 각오하고 투수진 돌려야되는데

삼성은 그런 경기가 일주일에 2경기 이상 잘 안나옴

물론 선발 한명한명이 이닝을 아주 많이 먹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6회 이후부터 불펜 올리는건 잘해야겠지만

적어도 4회나 3회에 이미 경기 터져버리는데 접전 경기라 초반부터 투수진 갈아넣어야 하는 타팀과 비교하자면 무지 좋은 상황이라는점

이런면에 있어서 맥키넌 영향도 있고 팀타선 부진 영향도 있긴 했지만

지난 전반기 막판 엘지전부터 해서 엘지전 케티전 기아전까지 1승에 그친건

만두의 능력의 한계치가 드러났음

선발이 잘 던졌는데 접전경기에서 불펜이 힘이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그게 감이 없음

이게 상대도 분명히 불펜에 힘이 빠진건 똑같은 조건이었는데도 

이범호가 개병신이라고 욕먹는데 박진만이 그거보다 더 심함

굉장히 안정적으로 하고 조심스러운 야구를 하니

물론 선발자원이 좋다보니 좋은 성적은 나오는데 그거보다 더 위로 올라가는데는 한계가 있음

선발이 비교적 잘 던지고 타선이 비교적 나쁘지 않게 뽑고 불펜이 잘 막아서 승리 이건 정말 깔끔하고 좋은 승리긴한데

사실 한시즌을 모든 경기를 다 이렇게 할 수 없음

선발이 예상보다 부진할 수도 있고

어쩔 수 없이 개싸움하면서 타격전 이후 불펜 극단적 소모를 필요로할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