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주말리그부터 시작해서 전국대회며 한창 바쁘고

대회만 봐도 정신없을 시기인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대회가 일시중지..

연습도 단체연습은 못하고 개별 연습 중심으로 진행돼왔음

원래 3학년때 갑툭튀 하는 선수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런 선수들은 보통 대회에서 실적을 내면서 그거 바탕으로 본인 픽 순위도 당기고

스카우트도 평가하고 그러는게 정상임

근데 올해 첫 대회가 막 시작했고

그것도 주말리그가 안열려서 추첨으로 참가고교를 선정했음

진짜 이번 드래프트는 흙속의 진주 찾기 그 자체가 돼버렸음

전국에 있는 학교 구석구석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면서

연습 하는 모습, 태도 꼼꼼하게 지켜보면서 김윤수같은 포텐있는 선수 찾고

몇 안되는 대회에서 옥석을 가려내야 하는 드래프트임

이번 드래프트는 스카우트가 얼마나 부지런하냐에 따라

드래프트 성패가 확실히 갈릴거임

+ 삼성이 잘할거라고 보는게

그동안 대회에서 잘해왔던 선수들은 상위픽에서 얼추 순서에 맞게 뽑히는거라

스카우트 역량이 크게 발휘될 여지가 적은데

최근 삼성 스카우팅을 보면 중하위 라운드에서 일반팬들은 알수가 없는 알짜 선수들을 뽑아서

드래프트 당시에는 물음표가 나왔지만 2-3년 만에 1군이든 퓨쳐스든 실적을 내는거 보면

안보이는 곳에서 부지런히 잘 돌아다니면서 분석도 열심히 하는거 같음

오히려 그런데 너무 집중을 해서 상위픽에서도 뜬금픽을 하긴 하지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