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만 오면 팀이 확 달라질 거라 생각하는 삼성팬에게

자료 하나 올린다.

자료에 언급되는 선수는 오재일보다 다 윗급의 선수다

믈브에서 돌아 온 김현수를 영입한 LG

차우찬 마저 영입했고

2018년 부터 투입했지만

오히려 성적은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전전해는 4위까지 하던 팀이었다

1998년 대형 틀드로 1999시즌부터 양준혁이 해태에서 뛰게된다

그런데 전시즌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2018시즌 부터 롯데는 이대호가 컴백한 시즌이었다.

아울러 민병헌도 영입한 시즌이 2018시즌임

손승락도 2016시즌부터 영입이 되어 뛰고 있었지만

보다시피 2017년 3위에서 2018년 7위로 떨어짐

그러면 17년FA 민병헌 19년 FA양의지 17년 MLB 김현수를 잡지 못했던 두산을 보자

선수 유출 전해인 2016년 부터 2019년까지 1,2,2,1위 성적이다.

현재도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오재일포함)했지만 여전히 괜찮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자 이제 한번 생각해 보자.

오재일보다 네임벨류,실력,나이 등 모든 것이 앞서는

대형 타자가 복귀하고 사오고 했지만 왜 성적은 좋아지지 않을까?

야구는 무조건 뎁스가 두꺼워야 된다.

선수한명 사온다고 절대 팀이 달라지지 않는다.

롯데는 안치홍까지 사왔지만 과연 올시즌 성적이 어떻게 될까?

세이콘 시절 한화는 이용규 정근우 등 오만 떼만 선수 다 사왔지만

지금 어떤 상태일까?

뎁스가 너무 얇아져서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는 팀이 돼 버렸다.

많이 사오면 그만큼 유출도 심하는 얘기가 된다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자면 미래를 팔아서 현재를 샀다는 얘기다.

생각해 보자

오재일 사오면 팀이 확 달라질끼?

30홈런 100타점 거포가 없어서 팀이 안될까?

30-100 하던 러프가 있었는데?

우선 펑펑쳐주는 거포없어서 답답한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36세의 오재일이 단기간에는 팀에 약간의 도움이 될때도 있겠지만

그 오재일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가 향후 팀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고려해야 된다.

영입한 선수 서비스타임이 4년이상 바라볼 수 없는 점도

팀의 큰그림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점도 있다.

남들 장에 간다고 거름지고 장에 가면 안되고

우선 급하다고 고리대금 급전 땡겨쓰면 집구석이 안되는 것이다.

조급할 수록 답답할 수록 더욱 더 긴 안목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차근차근 팀을 변모시켜야

미래가 있다.

사면 안된다가 아니라 산다고 만능이 아니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