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팬랙스포츠는 12월 13일(한국시간) "빅리그 구단들이 오승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팬랙스포츠는 "애리조다 다이아몬드 백스는 FA 불펜투수 오승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팀 중 하나다"며 "애리조나는 윈터미팅에서 불펜투수를 찾고 있고 오승환도 그 후보다"고 언급했다.

팬랙스포츠는 "오승환은 뛰어난 첫 시즌을 보냈지만 지난해에는 좋지 못했다"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년 동안 오승환은 좋은 활약을 펼쳤고 마무리투수 역할도 맡았다"고 오승환을 호평했다. 불펜 보강이 필요한 애리조나에 오승환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2016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데뷔 첫 해 76경기에 등판해 79.2이닝을 투구하며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62경기에서 59.1이닝을 투구하며 1승 6패 7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으로 다소 부진했다.

35세인 오승환은 빅리그에서도 적지 않은 나이다. 하지만 불펜 일원으로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과연 오승환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오승환)

[뉴스엔 안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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