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kt네 니퍼트 어깨 통증으로 실전 경기 없이 귀국

o8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3.08 10:46:22
조회 252 추천 0 댓글 3

0000358394_001_20180308094637715.jpg?type=w647
kt 더스틴 니퍼트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매뉴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와 평가전에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샌버나디노(미 캘리포니아주)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샌버나디노=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t 더스틴 니퍼트가 결국 한 번도 실전을 소화하지 못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탈꼴찌 그 이상을 노리는 kt 김진욱 감독의 속도 새카맣게 타들어간다.

니퍼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매뉴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와 마지막 평가전에 1이닝을 소화할 계획이었다.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3회초 수비를 할 때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한 니퍼트는 하프피칭을 하던 도중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를 불렀다. 오른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포수를 앉혀놓고 몇 차례 더 투구한 뒤 등판 취소를 결정했다. 당초 6회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던 김용주가 급히 몸을 풀어 니퍼트의 공백을 채웠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시원시원하게 공을 한 번이라도 던지고 귀국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고령이기도 하고 부상이력이 있는 선수라 던지는 모습을 한 번 보고 싶었는데 (아프다니)어쩔 수 없다”고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니퍼트는 올시즌 kt의 탈꼴찌를 이끌 가장 강력한 무기다. 지난해 26경기에서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아 8승(10패)에 그친 피어밴드와 함께 선발 원-투펀치를 형성하면 상대와 싸울 힘을 갖출 수 있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구상이다. 2011년부터 8시즌째에 접어드는 베테랑이고, KBO리그에서만 94승(43패)을 따낸 ‘절대 에이스’로 불렸던 투수라 코칭스태프도 니퍼트를 중심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다는 구상이다.

마운드 핵심 전력인 니퍼트의 실전투구를 한 번도 보지 못한채 캠프를 마감한다는 것은 김 감독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한다. 김 감독도 “기술적인면이나 경기운용 능력은 조언이 따로 필요없는 투수다. 실전감각도 한국으로 돌아가 한 두번만 등판하면 금새 회복할 수 있는 경력을 갖고 있다. 문제는 건강이다. 아프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며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0000358394_002_20180308094637740.jpg?type=w647
kt 더스틴 니퍼트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샌매뉴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와 평가전에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샌버나디노(미 캘리포니아주) | 장강훈기자 zzang@sportsseoul.com

다행스러운 점은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1이닝 15개를 약 80% 가량의 힘으로 던지려면 던질 수 있는 정도였다.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는 “통증부위가 어깨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던지면 오히려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한 경기 덜 던지는 것일뿐이니 무리하지 말고 등판대신 보강훈련으로 캠프를 마무리 하자”고 조언했다. 니퍼트도 “중요한 것은 개막 이후 내 공을 던지는 것”이라며 꽤 장시간 보강 훈련에 집중했다.

kt 투수들도 “올해는 야수층이 탄탄해졌고 백업 선수들의 기량도 많이 올라왔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투수들만 잘 버텨주면 해볼만 하다. 투수가 일찍 무너지거나 한 이닝에 대량실점하는 빈도가 잦으면 야수들도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투수들끼리도 ‘올해는 힘 한 번 내보자’고 의기투합을 했다. 그 중심에 두 명의 베테랑 외국인 투수들이 있다. 이들이 중심을 잡아주면 후배들도 자기 페이스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니퍼트의 ‘건강’이 올해 kt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zzang@sportsseoul.com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1736284 그쪽에서 주장하는 18메갈 vs 15칩 팩트로 보자 [5] ㅇㅇ(39.112) 18.11.11 182 28
1736283 용병타자2명은 ㄹㅇ 제정신나긴거지 [1] ㅇㅇ(115.137) 18.11.11 65 0
1736282 직관 성적 2승1무2패..제일좆같았던 두경기.avi 옴걸학개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60 0
1736281 박병호 이승엽 이대호 일반인 인지도 순위가 어떻게 됨? [3] Shangri-L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154 0
1736279 용병빠따2명은 그냥 임시방편아님?? ㅇㅇ(115.137) 18.11.11 28 0
1736278 내년 신인왕 이 형 가능? 퓨어리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67 0
1736277 컴활2급실기 조지고왔다 [2] ㅇㅇ(110.70) 18.11.11 93 0
1736276 슼)범죄새끼들은 왜자꾸 차포 드립치고 기자들은 옹호해줌? [2] ㅇㅇ(125.177) 18.11.11 164 0
1736275 이용자메모 통피목록.txt (+사용법) [1] ㅇㅇ(39.7) 18.11.11 73 3
1736274 13오푼이는.. [4] 윤보라보라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90 0
1736273 겆) 너네 2타자용병이면 선발은 어쩌고?? [5] ㅇㅇ(106.244) 18.11.11 147 0
1736272 나이 24살이면 삼갤에서 짬찌냐 ?? [1] ㅇㅇ(211.246) 18.11.11 158 0
1736271 저쪽은 왜 자꾸 15우리한테 비비냐 [1] ㅇㅇ(39.112) 18.11.11 147 0
1736269 내년 선발진 [1] Ssered(36.39) 18.11.11 54 0
1736268 박한이 은퇴할것 같은데? [1] Ssered(36.39) 18.11.11 142 0
1736267 근데 100만불이하규정이면 타자용병 뽑는게 더 수월하지않냐? ㅇㅇ(59.1) 18.11.11 26 0
1736266 판수가 오히려 거절할듯 오치아이는 오케이 하고 의외로 [2] ㅇㅇ(211.246) 18.11.11 216 6
1736265 솩은 왜 자꾸 지네들 왕조였다고 우기는거임????? [5] ㅇㅇ(223.62) 18.11.11 316 0
1736264 고효준 갖고싶다. [1] ㅇㅇ(59.8) 18.11.11 48 0
1736263 10올드비로서 솩진짜 씹극혐했었는데 [2] 옴걸학개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160 0
1736262 원삼이는 메디컬 빠꾸먹은 건가 ㅇㅇ(125.188) 18.11.11 58 0
1736261 이용자메모 통피목록 쓸놈 써라 [2] ㅇㅇ(175.223) 18.11.11 68 2
1736260 이거보면 칠곡휴게소는 리모델링 좀 해도될듯 [2] 옴걸학개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210 1
1736259 썰 올린 사람이 또 글 썼네 [5] 상수는상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471 3
1736258 내년 선발진 원하는건 이거아니냐? [5] ㅇㅇ(203.226) 18.11.11 162 0
1736257 아 걍 모르겠고 빨리 삼성 경기나 보고싶음 ㅇㅇ 달튼가구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26 0
1736255 원태인이 불펜갈수도있겠네 [3] ㅇㅇ(121.175) 18.11.11 233 0
1736254 류감 체제는 실로 명암이 드러났었던 시기 [2] 달튼가구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164 0
1736253 아 잊고있었는데 우리 오상민있자나ㅋㅋ 좌완 [2] ㅇㅇ(121.175) 18.11.11 153 0
1736252 12코시 6차전 보면 진짜 아직도 떨림 ㅇㅇ(211.228) 18.11.11 106 0
1736250 내년선발로테가 [2] ㅇㅇ(121.175) 18.11.11 82 0
1736249 사실상 원술이의 마지막 불꽃은 2012년 인 듯 ㅇㅇ [1] 달튼가구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73 0
1736248 쥐원삼 나가리 된거 같은데 은퇴냐 여기 복귀냐 [4] 장필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314 0
1736247 박병호 정도면 전국구 스타라고 할 수 있음? [4] Shangri-L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145 0
1736246 내년에 충타니 불펜이라고 해도 이해는 할건데 [3] ㅇㅇ(211.228) 18.11.11 105 1
1736245 심짬뽕이 데뷔 때 150 초중반을 꽝꽝 던졌던 거 아직도 기억함 ㅇㅇ [1] 달튼가구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60 0
1736244 윤장 둘다 잘할때 기분..gif [3] 구자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345 12
1736243 이학주 내년성적 가능? [1] Ssered(36.39) 18.11.11 65 0
1736242 최충연 내년보직뭐임? [1] Ssered(36.39) 18.11.11 73 0
1736241 이학주 내년성적 Ssered(36.39) 18.11.11 28 0
1736240 야 좌완 143이 로망인 게 아니라 좌완 156가 더 로망이야 [2] 달튼가구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152 0
1736239 올해 규정이닝 50%이상 채운 좌완투수 직구 평속 순위 [7] ㅇㅇ(221.138) 18.11.11 222 1
1736238 내년 순위예상? [1] Ssered(36.39) 18.11.11 36 0
1736237 생각해보니깐 즂도개막엔트리못들고 [2] ㅇㅇ(110.70) 18.11.11 59 0
1736236 타어강 vs 어우두 [1] ㅇㅇ(49.161) 18.11.11 61 0
1736235 장원삼 윤성환 두명 다 잘할때 어떤기분이었지..? [3] ㅇㅇ(211.228) 18.11.11 200 0
1736234 야 범죄두년들이 차포 다 뗐다고 개지랄하는데 [3] 달튼가구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1.11 115 0
1736233 어차피 우리 내년 우승못하는데 [2] ㅇㅇ(175.117) 18.11.11 77 0
1736232 평속 143이상 좌완정통파는 로망 그 자체임 [8] ㅇㅇ(211.228) 18.11.11 342 0
1736231 재익신,수민신 whip보구가 [1] ㅇㅇ(110.70) 18.11.11 9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