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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살해동기로 생각해봄

ㅇㅇ(72.35) 2019.05.20 03:40:11
조회 532 추천 15 댓글 2


긴글주의


장씨가 성희씨 살해할 동기:

내 애는 죽었는데 너는 임신했냐는 질투와 증오가 뒤섞인 반응.

장씨가 입국하기 이전에 성희씨와 다퉜을 가능성.

성희씨가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더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고 열받은 장씨가 입국 결정.

갑작스럽게 결정한 입국이라 회사 다니는 남편의 스케줄을 맞출 수 없어 먼저 입국?


장씨가 전씨 살해할 동기:

전씨 때문에 불행하게 사는데 전씨는 결혼해서 애 가져서 아무렇지 않게 사는 게 미움.

전씨와 연인관계를 부정한 것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쓴 거짓말일 수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전씨와 완전히 관계 정리를 끝냈다는 의사표현일 수도 있음.

정신적으로도 끝냈고 물리적으로도 전씨가 사망하여 끊겼다.


장씨 남편이 성희씨를 살해할 동기:

보통 상식적인 남자라면 아내가 전 남친의 아내를 죽여야할 이유를 공감하지 못함.

장씨가 남편에게 성희씨가 자신을 모욕하고 괴롭혔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가정했을 때

언짢을 수는 있으나 그게 죽일 이유는 안되는 것 같음.

대신 힘이 약한 장씨를 대신해 성희씨를 죽였을 수 있음.


장씨 남편이 전씨를 살해할 동기:

1. 아내와 불륜남

아내와 불륜 장면이나 영상을 목격하지 않는 이상 상대남을 한국까지 찾아와 살해할 가능성은 없다.

전화 통화 오래한다고 상대남 죽임? 오히려 같이 사는 아내를 죽였으면 죽였지.

2. 완전 범죄를 위해서

성희씨가 이미 사망한 상태고 영원히 미제로 남아야 하니까 전씨를 제거해야 함.

3. 아이를 잃은 아버지

남편과의 첫 아이를 잃었는데 이게 과거의 낙태 경험이나

전씨의 폭행 등으로 몸이 상했으니 약한 아기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면?

아이를 사랑했던 만큼 아내의 분노를 이해하고 전씨를 미워했을 것이라 생각됨.

특히나 아파서 죽었으니 더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됨.

아이가 죽은 게 전씨의 탓이라고 여김.


현재 불안정한 상황에서 인공수정까지 해서 애를 봤다는 것은

자식에 대한 집착이 있는 사람으로 보여짐.


인공수정이 무조건 성공하는 건 아니니까

꼭 송환 거부를 노렸다기 보다는

부부 사이가 아주 견고하다는 걸 드러내면서

완전히 이겼다는 걸 보여주는 일종의 과시적 행동처럼 느껴짐.



전씨가 성희씨를 살해할 동기

결혼한 상대이고 아이도 가졌는데 멀쩡한 가장이

갑자기 아내를 죽이려 드는 것은 이혼하고 싶은데 이혼 안해줄 때?

근데 전씨가 장씨와 다시 불타는 상태가 된 것 같지는 않음.

전씨가 단단히 마음을 먹고 경호원까지 대동하고 결혼하면서 둘의 관계가 정말 끝장나버림.

장씨의 분노가 감당이 안될 정도로 자라기 시작.


전씨가 주변에 아내의 상황을 알릴 때 살아돌아오지 못할 거란 자포자기의 느낌이 들었음.

약 먹는 여자라고 하면서 자살 시도를 언급했을 때 이미 성희씨는 살해되었을 것이라고 봄.

정말 성희씨가 자살코자 약을 먹었다면 어디론가 도피할 필요가 없음.

전씨는 부검해도 당당했을 것임.

성희씨의 시신이 자살의 형태가 아니라 살인의 형태이기 때문에 시신을 숨겨야 했음.


집안에서 이미 어느 정도 성희씨의 상태가 사망이나 위험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커보임.

후일 들통날 뻔한 거짓말을 하면서 경찰 신고 지연시키고

여권을 챙겨서 외국으로 도망갈 시간적 여유를 벌려고 했던 것 같음.


전씨가 정말 무죄라면 장씨나 장씨 남편이 성희씨 죽였다고 신고하면 됨.

그러나 신고하지 않는 것은 성희씨의 죽음에 전씨가 개입된 것.

네 탓으로 죽었으니까 뒤처리를 하라고 강요했거나

장씨에게 지은 죄를 갚기 위해 네 손으로 아내를 죽이라고 강요했거나.


왜 cctv를 피했어야 하는가?

cctv를 보고 장씨와 장씨 남편이 따라올까봐 몰래 도망가려고 그랬다는 건 말도 안됨.

자기 집 나가는 거 찍히는 게 전부인데 무슨 의미가 있지?

장씨와 그 남편은 아파트 cctv 함부로 볼 수 없음.

도망칠 거라면 장소 말하지 않고 어딘가에 잠시 다녀온다고 가족에게 연락해도 됐을 일.

장씨와 남편이 전씨 가족들 협박에서 위치 알아내고 그럴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영상에 찍히면 안되는 상황이 있었던 것임.

두 사람이 납치되는 과정 혹은 시신이 이동하는 장면 등.


한국에 들어온 이유?

일반적인 방법으로 다니지 않았다.

가족에게 알리지도 않고 이동 경로, 머물렀던 곳 다 비밀에 싸여있다.

살인을 목적으로 입국했고 그간 준비를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cctv를 피해 나갈 수 있다면 cctv를 피해 들어올 수도 있었을 것.

본인들이 직접 조사하지 않고 흥신소에게 조사를 의뢰했을 수 있음.

청부살인이었다면 입국 시점 잘 조절해서 알리바이 안전빵으로

노르웨이에서 최종 오더를 내려도 되는데

굳이 실종 시기에 입국한 것은 전씨와 성희씨의 최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


요약

성희씨는 실종 당일 아파트에서 살해당했거나 항거불능의 상태로 cctv를 피해 운반됨.

전씨는 그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엮여 여권을 들고 도망갈 궁리를 함.

성희씨 시신을 처리하고 시간을 벌기 위해 주변에 이상한 거짓말을 했음.


성희씨를 살해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전씨, 장씨, 장씨 남편

전씨를 살해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장씨, 장씨 남편


장씨 남편이 아이를 잃은 슬픔이 너무 커서 범죄에 적극 가담했을 수 있음.

장씨 남편는 전씨에게 분노했고

성희씨는 자신의 분노보다는 아내의 복수를 돕는 차원이거나

아예 성희씨의 죽음과는 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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