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송혜희 실종과 전옥분 피살은 실종장소(하리마을 입구 정류장)+시간대(밤 귀갓길)가 일치해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는데

04년에 발생한 화성 여대생 피살도 실종장소(정류장)와 시간대(밤 귀갓길)가 비슷함

그럼 왜 송혜희 실종을 강호순과 엮느냐?

당시 버스기사의 증언에 주목할 점이 있음

"30대 정도로 보이는 술냄새 나는 남자가 송혜희를 뒤따라 내렸다"

강호순은 69년생임

그리고 99년 송혜희 실종 당시 정확하게 30살이었음

또한 강호순은 95년부터 덤프트럭을 몰고다니며 골재운송 등으로 생계를 꾸렸는데

99년 5월에 트럭화재로 보험금을 타내고 이후로도 온갖 사유로 수십차례 보험금을 타낸 전력이 있음

게다가 99년 02년 당시 평택은 개발이 덜된 지역이라 도로공사 같은게 많았음

전옥분 피살 당시 도일동은 도로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기도 했고

특히 송혜희 실종은 경찰이 수사를 3일이나 지나서 시작했기에 범인에게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음

그래서 일부에선 송혜희 실종-전옥분 피살-화성 여대생 피살을 범죄의 학습과정으로 보기도 함

범행이 점점 용의주도해지는 과정이라고

일단 경찰에선

송혜희 실종+전옥분 피살을 동일범의 소행

화성 여대생 피살을 강호순의 여죄

이렇게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