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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데이트 썰.ssul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80.71) 2015.11.02 00:39:24
조회 459 추천 2 댓글 5

일단 내상황을 이해해주는 여자친구님을 만나야함


나같은경우 국립대에 국가장학금전액 나와서 학비걱정 없었음

용돈당연히 없고 학원알바에 과외로 80벌고
40은 나쓰고 40은 집에 보탰음

40이 근데 은근빠듯해서저축을 못해
점심저녁 학식가서 2000원짜리 정식맨날먹고
남는돈은데이트하고그랬음ㅋㅋㅋ

근데 존나신기한게 뭐냐면
흙수저인생은 귀신같이

임금체불이라는 ㅈ같은 일이 일어남ㅋㅋㅋ
학원에서 월급조금씩미뤄주더니
결국세달치 밀림ㅋㅋㅋㅋ

그와중에 과외짤림ㅋㅋㅋ
통장에 3만원있었는데ㅋㅋㅋ

도시락싸다녔지바로
3만원은 진짜 버스비로만 쓰면서 한달살았다 ㅋㅋㅋ

그리고 25만짜리 과외구해서 그걸로 1년 살았다
고마운여자친구님은 나랑같이 도시락싸다녔어
데이트는 뭐  같이 캠퍼스 걷고 도서관가고 그랬다.

돈없어서
학교일주일안간적도있다.
나가면 하루에 5천원은 쓰거든
여친이동네살아서 동네공원에서 이야기많이 했다.




암튼 지금은 취직해서 돈걱정 없음ㅋㅋㅋ
여친이랑은 4년째만나는데
맛있는거많이사주려고 노력하고있다ㅎㅎㅎ



요약

대학잘가서 과외비로 생활비 및 데이트비용 충당
사실상 놀시간 없어서 돈이 안나감(공부+일)
취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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