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딩 때 시골학교 다녔다...
읍네에 영화관도 없었고 과외 학원은 커녕
인강비도 없었다 죽어라 공부했고
부모님은 너 공부하면 부자된다고 가르치셨다
정말 난 그 말을 믿었고 전교 5등안에 들어서
부산 경북 아닌 국립사범대랑 건동홍
둘 다 장학금으로 붙었다
중경외는 가능한게 쓰레기과에 장학금 안 줘서
성적돼도 안갔다

그 때 부모님은 남자는 큰 물 가서 놀아야한다고
하셨고 나도 서울이 어떤곳인지 궁금해서
이기적이지만 서울에서 학교다녔다
그리고 인서울 부심 오질나게 부렸지
그 정도는 내 노력에 대한 댓가라 생각했다

근데 그거아냐? 졸업다가오면 내가 갈 수 있는
기업이 보이는데 대겹은 영업직밖에 없다
거기다 초봉6천준다면 실수령액 매달500씩 나온다고
믿었단말이다
내가 서울대라면 상황이 바뀌었을까?
연봉 2억주는 곳 들어가서(실수령액이 2억x)
매년 1억을 모아도 평생 30억이 안된다
지잡백수 금은수저가 이미 가지고 있는 돈도 안된다말이다
걔들은 돈으로 돈을 더 벌겠지....

니네가 진짜 막막한 사람들을 아냐?
우린 살만한 사람들이 우습게 보는 몇만 몇십만원도
더 벌고 싶어서 몸을 희생한다

결론은 죽으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