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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안오고 서러워서 인생썰 한번 써본다.

앰창인생(211.202) 2015.10.30 23:26:54
조회 11616 추천 137 댓글 45

내 아버지는 대기업에 다니신다. 


부장 직함을 달고 있고


어머니도 현재 5급 공무원에


흔히말하는 강남에 번드르르한 아파트


누구나 부러워하는 수입차마저 있으니 


보는 눈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나는 흙수저는 아니다.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는 남들이 말하는 성공한 인생이다.


슬하에 나를 포함하여 1남2녀이니 말이다.




하지만


나는 장남이고


현재 96년생이다.


고등학생때 내가 대입스트레스로 우울함을 느끼고 있을때


그들은 나를 격려는 못할망정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켰다.


미성년자인 나를 무려 6개월동안이나 말이다.


심지어 의사도 3개월차가 되니 


부모가 퇴원을 동의할만 한데 


이런 미약한 우울증에 청소년은 들어오는곳이 아니라고 했는데도 말이다.


덕분에 출석일수 미달로인한


나는 고졸 중퇴자가 되었고


현재 병역법 변경으로 나는 군대에도 가지 않는다.





가보지않은 사람은 모르겠지만


단순 우울증으로 정말 심각한 패닉환자들과 있는것은


굉장한 트라우마다.


벌써 준 1년이 지난 이시점에도


나는 EMS(정신병원 강제입원수송차량)가 올까봐


나혼자 집에있을때 모든 문을 잠구고 잔다.


너무나도 무서워서 


내 베게 밑에 칼을 두고 잔다.



입원 트라우마로 인해


집에서 혼자 히키코모리 생활을 할때


그들은 나에게 그런다.


"나가서 돈은 안벌고 왜 쓰기만 하니?"


"나가서 아르바이트라도 해라."


가끔 언성이 높아질때면


그들은 이런말도 서슴없이 한다.


"어휴 정신병자 새끼"

"저능아 새낀가?"

"이새끼가 정말 내자식이 맞는지 궁금해"



심지어는 내 여동생들에게


"너네 뭘 보고 자라는거야"

"저렇게 무능력한 새끼가 되고싶어?"


이런 폭언을 일삼는다.


그들은 위선자다.

남들에게는 하염없이 잘보이려 하면서 말이다.


심지어 내가 없어진 6개월동안 

내친구들에게 전화를 해서

"ㅇㅇ이 유학 갔으니 앞으로 연락하지말아라"라고 했으니 말이다.



나는 이집에서 나가고싶다.

하지만 나는 고졸 중퇴자에 아무것도 할 능력이 없다.


'나는 돈 많은 부모보다

가난하지만 정말 내마음을 이해해주는 부모를 갖고싶다'


나는 누구보다 마음이 빈곤한사람이다.

나는 우리 부모를 증오한다.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늦은 밤에 인생한탄 한번 해봤다.

재업 미안하다. 너무 서럽다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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