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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죽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면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2.113) 2015.10.31 03:54:41
조회 143 추천 4 댓글 2

그 아이 인생은 끝난거야... 밤마다 발걸음 소리에 벌벌 떨면서 제발 아빠가 오지 않기를 빌었지 교통사고로 죽었으면 아님 차라리 내가 죽일까 하고 잘 때 칼도 몇번 들었는데 손이 떨려서 할 수가 없더라 실패하면 내가 죽을테니... 그래도 목숨은 소중했나보다 ㅋㅋ 학교가 제일 안전한 곳이였고 안식처가 되었지 수업시간에 맨날 졸고 ㅋㅋ 아직 체벌이 남아있을 때여서 문제 틀리면 맞고 떠든다고 단체로 맞고 그랬지만 그래도 학교가 좋았다. 원래 그런 세상인데 나같은 어린애가 뭘 하겠나 생각했지...  일진들이 건들어도 아빠보다 무섭지 않으니 별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러니 나중에는 다른 애 찾아가더라 그때 깨달았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지... 유원 후로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 본 적도 없다. 아빠가 집에 있으면 어떻하나 싶고 가난해서 부끄럽고. 애초에 용돈도 받지않아 뭘 사줄 수도 없고... 친구들과 옷을 사거나 햄버거 하나 먹은 적이 없어... 돈이 없는걸?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건 내게 당연한 일이였고 하루 일과였어 그렇게 하루를 버티고 해방되는거지... 그런데 되돌아 보면 아무것도 아니였던거야...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고 내가 적극적으로 나설 구멍도 많았어... 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본 적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우물안 개구리였던 거야 대학생이 되니 엄마가 너는 왜 혼자 옷 한벌 못 사냐고 뭐라 하더라? 사본 적이 있어야 뭘 알지 ㅋㅋ 물론 내가 남들처럼 패딩 사달라고 조르지 않고 친구들과 놀게 돈 달라고 하지 않은 내 잘못이지 ㅋㅋ 그렇게 아무 걱정없이 살아서 지 자식이 어떻게 망가지고 있는지 몰랐던 걸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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