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오늘 학교에서 느낀점모바일에서 작성

흙갤러(182.212) 2024.06.24 19:05:57
조회 1046 추천 18 댓글 8
														
0490f719bc876ff520b5c6b011f11a39ced61f52286e132f54

글이 길어서 읽을 사람만 읽어주라...
  




오늘 어쩌다 유튜브로 ’언더도그마‘라는 단어를 알게 됨
완전 처음 알게된건 아니고 개념은 알고 있었지만
이걸 지칭하는 단어를 알게된 정도?


이 ’언더도그마‘를 알고 나니깐 생각이 참 많아지더라...



우리 학교에 두 친구 이야기를 해볼게



우리 학교가 역 바로앞이라 좀 떨어진 부자동네에서도 학생들이 오고, 또 좀 떨어진 모텔이랑 유흥업소 많은 빌라촌에서도 학생들이 오거든?


나는 예절부라 아침에 교문앞에서 쌤들한테 인사 하면서
서있는 활동 해야 되는데

그 활동 하면서 보면 부모님이 태워 주시는 애들이 진짜 많거든


당근 마켓에 100만원에 올라오는 sm5있지?

그거 타고 빌라촌에서 등교하는 친구가 있고


초록 번호판 달고있는 벤틀리, 한번씩은 포르쉐suv
타고 부자동네에서 오는 친구가 한명 있단 말이야


근데 얘네랑 같이 2년째 학교생활 해보니깐
꼭 세상이 드라마,웹툰 같지만은 않더라....


우리 학교가 면학 분위기가 나쁘지 않거든?
업드려서 자는 애들도 거의 없고 다들 열심히 하는데

그 부자동네에서 오는 친구 있지?

우리반 분위기는 걔가 거의 주도하는 편이야

뭐 웹툰처럼 재벌,존잘 이런걸로 주도한다는건 아니고

자습할때 처럼 순수 본인 역량으로 결과 낼 때?


이런 상황에서 혼자 아이패드 프로 펼쳐놓고 열심히 공부하고
또 모의고사 얼마 안남았을때는 비싼 사설 모의고사 가지고 와서
친한 애들이랑 돌려서 풀어보고 하면서 면학 분위기를 잘 만들어 줘

애 상태도 항상 깔끔하고 말하는것도 개념있고 천박하지 않단 말이지? 그래서 항상 걔 친구들이 쉬는 시간마다 몰려오더라
친구도 답도없는 일찐인 애 부터 똑같이 공부 잘하는 애 까지 다양하게


반면에 처음 말했던 빌라촌에서 오는 친구 있지

걔랑은 1학년때 같은반이였는데

첫날부터 심상치가 않더라...

입학 첫날부터 머리 감지도 않고 슬리퍼 질질끌고 학겨와서
코골고 자더라...
깨워도 또 자고 하니깐 쌤들도 포기하더라고
그렇게 자면서 면학분위기 다 해치는거지
성적이야 말할것도 없고 말투나 쓰는 용어들도
욕 아니면 인터넷 용어들....
주변에 모이는 친구들도 비슷한 꼬라지에 하는 이야기 들어보면
밤새서 발로란트를 했니,디코로 욕배틀을 했니....

물론 이 둘 말고도 이런 식으로 확연하게 급 나눠지는
애들이 더 있지 이 둘만 한번씩 같은 반 해봐서 말 하는거지만

웹툰이나 드라마에서 보면 항상 부잣집 애들은 일진,양아치
가난한집 애들은 노력파,착한 이미지잖아


현실에서는 이게 반대인거같아



태어나 보니 물고있는 수저가 어쩌니 저쩌니 핑계가 어떻든


금수저 애들이 본인 미래를 훨씬 더 생각 하더라고
좋은 대학 붙기만하면 차,자취 집에서 다 해결해주니깐
또 좋은 대학 가려고 좋은 과외,좋은 교육 받으니깐
개념도 차고,말도 잘 통해지더라...

반면 흙수저 애들은 가난하게 태어난게 내 죄는 없으니
죄 없는 나는 노력도 뭣고 다 포기하고 산다는 마인드로 인생 막장으러 살더라...
실제로 이야기 하는거 들어보면 마인드 부터가 썩은게 느껴짐..


여러 매체에서 가난하면 선으로 묘사하고
고위층 자녀들은 악으로 묘사하던데

참 세상은 그 반대라는걸 많이 느낀다...


사람 급 나누는게 썩 좋은 행동은 아니지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흙수저 출신들은 걸러가면서
살거같다...

금수저 친구들한테 어떤 이익을 받는걸 원해서 사귀는건 아니지만

흙수저 친구들은 옆에 뒀을때 도움은 커녕 피해만 입힐거 같아...












추천 비추천

18

고정닉 1

5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834790 공익은 왜있는거냐 [3] ㅇㅇ(122.36) 06.26 72 0
834786 부모 도움 ㅋㅋㅋ 흙갤러(118.235) 06.26 53 0
834784 마달이가 진짜 흙수저가 맞다면 [8] 이러셀테리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6 175 1
834783 33살 순자산 1200만원인데 인생 망했냐?? [1] 흙갤러(118.235) 06.26 66 0
834782 월세 상납 아주매미 니들 애미 아니냐고? ㅇㅇ(106.101) 06.26 55 0
834781 여기 기생수들 많나? [5] ㅇㅇ(106.101) 06.26 87 0
834779 남탓비중 늘만한이유가(0 0) [1] (124.57) 06.26 64 0
834777 집 평수를 늘렸는데 주변에 일자리 없는것보다 흙갤러(210.182) 06.26 35 0
834776 흙수저,즹산층 자식 용돈 특징 [6] ㅇㅇmcd020@(115.161) 06.26 123 0
834775 공부환경은 열악할수록 더 잘되는것 같아 [1] 흙갤러(210.182) 06.26 95 1
834774 사람도 없는 도서관 리모델링은 왜 하는거냐? 흙갤러(210.182) 06.26 48 0
834773 인정 못받고 사는 인생이 제일 불쌍한 인생같아 [1] 흙갤러(210.182) 06.26 56 3
834772 지금 이재명아버님이 많이 어렵다고 하시네요 ㅇㅇ(106.101) 06.26 57 0
834771 별의별 놈들 다 있는게 흙갤이지만 [1] 흙갤러(125.176) 06.26 111 7
834769 살아보니까 외모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더라 [1] ㅇㅇ(114.203) 06.26 83 3
834768 집안일 혼자 다하는 사람 있음? 흙갤러(14.7) 06.26 34 1
834767 여기 흙갤러들은 내 장난감 ㅋㅋㅋ [4] ㅇㅇ(121.132) 06.26 108 0
834766 부모한테서 게으른 유전자 물려받아서 ㅇㅇ(114.203) 06.26 78 0
834764 편의점 알바만 해도 200만원 아닌가? [8] ㅇㅇ(121.132) 06.26 158 1
834763 대한민국은 엄청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ㅇㅇ(121.132) 06.26 71 1
834762 아~ 살기 좋다! ㅇㅇ(121.132) 06.26 50 0
834761 벌레들아 [1] ㅇㅇ(121.132) 06.26 57 0
834758 우리아빠는 왜 항상 지멋대로 할까 조현병 망상 있음 다 그런가 흙갤러(106.101) 06.26 46 2
834757 애비 시발새끼랑 말안한지 3개월 되감 흙갤러(223.38) 06.26 45 2
834756 없이 자라면 가족이 짐덩어리임 궁금(61.254) 06.26 51 2
834755 난 진심으로 할매가 뒤졌으면 좋겠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6 64 1
834754 나 학대받고 있어 흙갤러(1.227) 06.26 68 1
834752 흙집안 특.txt 흙갤러(118.45) 06.26 93 2
834751 미취학시절에 물에 빠진적 있었다 [4] ㅇㅇ(211.248) 06.26 82 0
834750 흙부모 개소리 top2 [4] 흙갤러(118.235) 06.26 126 3
834749 가끔 생각해 부모새끼들이 어떤 조건에서 날 버릴까 [8] ㅇㅇ(211.248) 06.26 77 0
834748 일진이나 양아치들이 일찍 독립하는 이유도 흙갤러(211.200) 06.26 66 0
834747 흙부모들 특징중에 하나가 법 규칙 이런거 안지킬려고 똥고집 부림 흙갤러(118.235) 06.26 58 0
834746 아 집 가고싶다<--존나 이해 안되는 말 [1] 흙갤러(118.45) 06.26 84 0
834745 좃같은 흙부모보다 그냥 고아가 좋다 [17] 흙갤러(118.235) 06.26 791 26
834744 현생드립치는 애들 보면 불쌍해 보이더라 [2] 흙갤러(211.200) 06.26 61 1
834743 나도 한번쯤 개부자 되고싶었다 ㅇㅇ(117.111) 06.26 46 0
834741 흙부모들은 이상한 개똥철학같은거 있음ㅇㅇㅇ [2] 흙갤러(118.235) 06.26 100 3
834740 흙부모 이 시발련들은 자식이 자는게 좆같냐? [2] 흙갤러(118.45) 06.26 79 3
834739 애비 시발새끼 개병신새끼 죽어제발 시발련아 제발 [1] 흙갤러(118.235) 06.26 57 1
834737 전쟁나는 꿈꾸엇다 [1] 흙갤러(110.11) 06.26 30 0
834735 흙부모들은 나이에 비해 지식이나 지혜도 너무 없음 ㅇㅇ(112.156) 06.26 64 1
834732 돈걱정 그만 남친/알바 여친/알바 나ㄹ파ㄹ라.com ㄹ은 빼고쳐라 흙갤러(77.111) 06.26 13 0
834731 지금 생각해보니 성적가지고 뭐라안하는 부모는 좋은부모가 아니였다 [2] ㅇㅇ(121.182) 06.26 100 2
834728 흙애미 시발련 흙갤러(175.197) 06.26 34 1
834726 가족이 너무 힘들게함 오망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6 68 0
834722 흙애비는 운이 좋은편이다. 흙갤러(117.111) 06.26 87 0
834721 가난한 집 딸년들은 문란한 경우 많더라 [2] ㅇㅇ(114.203) 06.26 163 1
834720 가난해도 부모가 성격좋으면 ㅇㅇ(114.203) 06.25 74 2
834719 부모가 능력없고 사회에서 처신잘못하면 ㅇㅇ(114.203) 06.25 84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