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없고 가난한 흙수저일수록 자본주의를 지지해야함

그 이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서술하겠음

1. 일단 자본주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게 순서임

자본주의는 이전의 경제체제인 토지 중심 귀족제의 상대적 개념임

자본주의 이전에는 국가의 토지는 근본적으로 귀족집안 소유였고

자손에게 대대로 권리가 상속되었음

그래서 토지를 소유한 귀족들은 자신의 영지안에 거주하는 농노들에

대한 제왕적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음

자본주의는 이러한 연결고리를 해체하고

상호 계약 중심의 경제체제를 만들었음.

그리고 토지는 '자본'을 매개로 한 거래의 대상으로 전환되었음.

자본주의는 생산과 소비 역시 자유시장을 통한 계약과 거래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부의 일방적인 관리통제에서 벗어나

개인의 욕구에 따른 경쟁적 수요 공급을 통해 균형점이 생성됨.

2. 자유시장 제도로 인해 상품의 공급가격이 하락하게 됨

가내 수공업 시절에는 소수의 인력이 상품의 시작부터 마침까지

거의 대부분의 과정을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공급량을 늘리기 어려웠으며 그런 이유로 상품의 가격은 상승했음

사치품은 귀족들과 부자들만 소비할 수 있었음

반면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자리 잡은 이후로는

노동의 분업화가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대량 생산과 소비가 가능해짐

또한 국제시장을 통한 무역의 발달로 인해 국가간 분업화가 발생하여

농수산물 등 식료품과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공산품)의 가격하락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음

즉, 흙수저 처럼 자본이 부족한 사람들이

과자, 초콜릿 등의 사치품이나 롤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발달로 인한

공급가격 하락 덕분임

상하수도, 아스팔트도로, 전기, 통신 인터넷, 의료서비스 등의 인프라는

자본주의가 없었다면 서민층은 접근조차 어려웠을 고급 서비스임.

북한을 보면 쉽게 이해될 거임

3. 사회주의를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있음

현대시대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은 식량과 전기임.

이 두가지가 충족되지 않으면 기본적인 생존조차 힘들어짐.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 호주, 뉴질랜드 등의 서구권 국가들 특징은

인구대비 자원이 엄청나게 풍부함

프랑스는 식량의 자급자족을 넘어 대량수출까지 가능한 나라이고

북유럽 사민주의 국가들은 인구밀도가 매우 낮아

자국에서 생산되는 식량과 전기로 자급이 가능함.

덴마크의 경우 석유도 풍부함

위와 같은 국가들은 사회주의를 해도 넉넉하게 먹고살수 있는

환경임.

또한 1년 3모작이 가능하고 겨울이 없어 난방비가 필요치않은

동남아 국가들은 공산주의를 해도 기초생활이 가능했음.

그러나 한국과 일본은 절대 불가능함.

두 나라는 모두

식량과 전기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엄청나게 크기 때문임

결론

한국은 사회주의가 불가능한 환경이며

흙수저가 따듯한 물로 샤워 할 수 있는 것도

저렴하게 롤 같은 게임 즐길 수 있는 것도

자본주의 시장경제로 인한 혜택이라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