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달려온 나 ,

너무 고생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게 운이라고 해야할지요 

태어나는게 운이죠 

무지한 부모 밑에서 자란 제가

노력이라는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힘이 풀리고 말았어요

쉬고 싶더라구요 

미래도 매일 일만 해야한다는 생각

존중받지 못한 나의 어린시절 그리고 지금 

가진게 없어 무시 당하는 내 모습이 

어찌나 짠하던지 

사실은 저를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저를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운동도 있고 옷도 있고 여러가지 있는거 알겠지만 

내 마음에 뚫린 구멍이 매워지지가 않네요     

뭐.. 그래서 버킷리스트를 갑자기 만들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1월에 미국을 가기로 했습니다

가기전에 미국 한번은 괜찮지 않겠습니까 ?

그리고 2월에 돌아와서 

그만 살아도 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복을 위해 사는건 모르겠고 

고독한 것도 있구요 

뭐 이런말을 지인들한테 할 사람도 없지만요 

가족한테는 씨알도 안먹혔구요 뭐 ,, 

참 외로운 인생이였습니다 

약을 선택할건데  심정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뭐 , 산다면 그것도 제 운명이겠지만요 

그래도 다들 상처가 많으시겠지만 

이때까지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