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의 세부 스탯

BB%

2017년 13.3%

2018년 11.9% (-1.4%)

2019년 11.4% (-0.5%)

K%

2017년 20.3%

2018년 26.4% (+6.4%)

2019년 15.2% (-11.2%)

BB/K

2017년 0.65

2018년 0.45 (-0.20%)

2019년 0.75 (+0.3%)

BABIP

2017년 0.316

2018년 0.262 (-0.054%)

2019년 0.303 (+0.041%)

컨택%

2017년 75.4%

2018년 70.2% (-5.2%)

2019년 78.3% (+8.1%)

2S후커트%

2017년 75.9%

2018년 67.6% (-8.3%)

2019년 77.5% (+9.9%)

2S후선구%

2017년 38.0%

2018년 38.2% (+0.2%)

2019년 39.5% (+1.3%)

박병호의 세부 스탯 변화

BB%

2019년 14.7%

2020년 14.4% (-0.3%)

K%

2019년 22.0%

2020년 30.2% (+8.2%)

BB/K

2019년 0.67

2020년 0.48 (-0.19%)

BABIP

2019년 .302

2020년 .270 (-0.032%)

컨택%

2019년 70.2%

2020년 62.9% (-7.3%)

2S후커트%

2019년 67.7%

2020년 63.9% (-3.8%)

2S후선구%

2019년 37.6%

2020년 35.8% (-1.8%)

최정의 기록을 보면 눈치 챘겠지만

최정은 공인구 바뀌고 나서 타격 스타일에 변화를 줬음

최정의 K%는 탱탱볼 시대때 20% 안팎이였는데

2019시즌~2020시즌은 14%~15%에 불과함

컨택%도 예전에는 75% 안팎이였는데 최근에는 78% 수준임

공을 더 잘 맞추고 있고 인플레이 타구를 이전보다 많이 생산해내고 있음.

게다가 박병호와 다르게 BABIP도 탱탱볼 시대때랑 큰 차이가 없어

이건 최정의 타격 스타일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최정은 FO/GO의 비율이 높은 타자임.

이 말은 외야로 보내는 타구가 많다는 소리고

최정은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양산하는 스타일의 타자는 아니므로

최정은 띄우는 타격을 하는 타자라는 소리지

근데 공을 띄우게 되면 확실히 장타의 비율은 늘어나지만

탱탱볼 시대에서 타자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인 큰 폭의 BABIP 상승의 영향을 받기는 어려워

외야 타구의 BABIP 변화는 내야 타구의 BABIP 변화에 비해 변동폭이 작거든

반대로 말하면 공인구의 반발력이 줄어들어도 BABIP의 하락폭이 크지 않다는 소리기도 하지

BABIP은 유지하면서 인플레이 타구 수는 늘리고 거기에 홈런 비율까지 적정 선에서 유지하는데 성공했음

난 이게 최정의 부활 이유라고 봄

그런데 박병호의 BABIP 수치 변화를 보면

2014년 0.323

2015년 0.403

2018년 0.386

2019년 0.302

2020년 0.270

박병호는 최정과 달리 FO/GO의 비율이 1.0~1.3 정도에서 왔다갔다 하는 타자임

그래서 최정과 달리 BABIP의 하락 폭이 컸음...

솔직히 박병호는 파워, 그리고 그로 인한 타구질이 좋은 타자지 이정후처럼 순수한 의미로의 컨택이 좋은 타자는 아니잖아

그런데 지금처럼 K%가 30%가 넘는 상황이라면...

박병호의 타구질이 아무리 좋더라도 타율이 높을 수가 없지

공인구 변화로 인한 영향도 상대적으로 많이 받았는데 말이야...

나는 박병호가 최정처럼 한 번 변화를 시도해봤으면 좋겠다. 컨택에 집중을 해보던 파워를 살려서 뜬공 타구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하던

박병호 좋아하는 선수인데 세부스탯보면 전형적인 에이징 커브라 너무 안타까움

할 수 있는건 뭐라도 해봤으면 좋겠고

wRC+ 170~180 찍던 그 모습은 아닐지라도

wRC+ 140 안팎으로 찍는 모습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믿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