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셋+학폭까지 투수진 씹창나서 대체자원들 점검 한 것 까진 좋았는데, 이걸 한경기에 몰아서 했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감.

선발진 정상화 되려면 2주는 있어야 하니까,
오늘 경기는 역전 당해서 졌더라도 등판하는 투수마다 한,두 이닝은 확실히 책임지게 했어야 했는데,
한,두점 안주려고 마이크로 이닝 쪼개기 하다가 결국 내 줄 점수는 다 주고 투수등판 기록 세우며, 조상우까지 쓴데다가 이영준, 김상수 다음 경기 못쓰게 됨ㅋㅋ

김상수, 이영준 조기 등판 시키면서 던질까말까 짱구 굴리며 결단 못내리다가 결국 이도저도 안되고 출혈만 심한채 얻은 결과물이 단1도 없음.

야구계에서 평생 일 한 사람이니 전문가니 뭐니를 떠나서, 오늘 경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 할 수 없는 운영이었음.
당장 다음 경기만 해도 필승조 못쓰는 상황인데 시발ㅋㅋ
이지랄 떨다가 결국 선발 정상화 되기도 전에, 경기는 계속 내주다가 남은 새끼들도 다 퍼지고 꼬라박는 사이즈가 딱 나온다.

감독이 마구마구마냥 타자투수 직접 컨트롤 하는것도 아니고
결국 경기는 선수가 하니까, 감독은 선수단 관리하고 운영하며 기용하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오늘 경기에서의 감독 손혁은 관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운영을 하는것도 아니고, 이기려고 선수를 팍팍 갈아버린 것도 아니고 도대체 뭔 생각을 가지고 임했는지 모르겠다.

내 생각인데, 손혁은 우승전력이니 뭐니하며 언론이랑 팬들이 추켜세우니까, 존나 초조해서 조급증 온 거 같다고 생각함.

감독으로서의 선수단 관리와 우승해야 한다는 두 생각이 부딪치는 와중에, 부상자까지 줄줄이 나오니까 사고 붕괴가 일어난게 분명함.

이렇게 밖에 생각이 안 됨. 시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