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이후 타격 컨디션은 어떤지?

- 그 부상이 있기 전에도 좀 안 좋았었는데, 부상이 있고 나서 타격했을 때 저는 몰랐는데 제가 아무래도 그 부상당했을 때 통증 때문에 오른쪽 다리가 투수 쪽으로 테이크백을 하러 나가는 게 아니라 좀 오른쪽으로 빠지면서 나가더라고요. 그러면서 배팅 칠 때 어깨가 빨리 열리고, 계속 열리면서 치다보니까 안 좋은 결과 있었는데, 오늘은 좀 왼손 투수 나오고 그래서 최대한 투수 쪽으로 치려고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쓰리런 홈런 상황을 설명하면?

- 일단 제가 들어가기 전에 투수코치님이 마운드를 방문하셔가지고, 또 그전에 혜성이한테도 슬라이더를 던져서 안타를 맞았었고, 하성이 형한테도 체인지업을 던지다가 안타를 맞았어가지고 왠지 저한테는 초구부터 직구로 승부할것같았는데 마침 노림수가 잘 맞아떨어진 것 같습니다.

현재 팀 분위기는 어떤지?

- 팀 분위기는 항상 좋구요. 또 저희는 저희의 야구를 하고 있고, 다른 팀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저희의 목표만 보고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저희가 열심히 하다보면은 나중에 부상선수들 돌아왔을 때 또 큰 시너지 효과를 내서 저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병호에게 한마디

- 선배님이 빠져계시면서 저희도 심심하기도 하고, 또 팀이 뭔가 선배님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가 크기 때문에 빨리 회복하셔서 같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에게 한마디

- 네. 일단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계실 텐데 조금만 참고, 조금만 인내하시면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올 테니까. 그때까지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