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감독님 삽질하는 경기 패턴을 보면
대타 타이밍에 무한한 선발 타자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다가
득점권 찬스 말아먹고 난 후 한박자 느린 대타 교체,

폼 떨어진 필승조들 혹시나 하고 올려봤다가
좀 얻어맞으면 바로 내리기,
더 큰 문제는 그 다음에 데이터에 전혀 무관한 투수등판으로
혁이쓰볼 블러드식 교체하다가 줄줄이 분식 강판 분식 강판 당하는것
결과적으로 투수낭비에 실점까지 아무것도 얻은게 없는 결과들만 만듬.. 이게 극에 달한게 지난 kt전 12투수..

어쩌다 이긴 경기들을 봐도 걍 운좋게 잘풀려서 가려졌을뿐
저런식의 경기운영을 상당히 여러번 해왔음을 알 수 있음

결국에 이런짓을 하는 원인이 뭐냐? 하고 따져보면
걍 감독님이 위기상황이 오면 상당히 초조해 하고
그럴 때마다 상당히 감정적으로 의사결정을 하는게 아닐까 싶음

투수들은 요새 폼좋은 애들을 위기 상황에 올려보거나 데이터를 보고 표적 등판 시키기엔
이전까지 시도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한 불안감이 너무 커서
걍 전반기 잘해준 선수들을 계속 선택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듬.. 안그럼 심적으로 너무 불안하니까..
타자들을 대타 타이밍에 대타를 안넣는것도 마찬가지이유+야수는 투수처럼 본인이 전문가가 아니라 한발짝 떨어져서 개입 하는것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

계속 이닝을 쪼개면서 강판 시키는것도 어? 얘가 막아줄줄 알았는데 안막아주네? 그럼 얘는? 얘는? 하면서 데이터랑 무관한 본인의 믿을맨들을 누구 하나 막아줄때까지 주먹구구로 걍 올리는거지


근데 그런짓은 방구석에서 티비보면서 열불내는 겆붕이들이나 해야하는거지 현장에서는 저런 운영을 해서는 안된다고 봄...
저런 사소한 불안들은 억누르고 최대한 근거가 있는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하는 하는게 본인 자리인데 그게 안되는 느낌임..
그러니까 선수들도 감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받고
중압감에 제구가 더 흔들리는것 같기도 함..

제일 답답한건 감독님이 저런 감정제어가 안되는 조급증 걸린 운영을 ‘총력전’ 으로 착각하고 있는것 같다는 것임
내가 불안하지만 좀 참고 지켜본다=>총력전 아님
내가 불안할때마다 참지 않고 바로 투수를 갈아치운다=>총력전 ㅇㅇ
이런식으로 걍 자기가 얼마나 감정적으로 애쏟았는지를 총력전의 기준으로 삼는게 아닐까 싶은 의심을 거둘수가 없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