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병디로 오게됨에 따라

병디 유입들이 좀 있을거라 생각해서 간단한 병디 소개를 하겠음

1) 지역

샌디에이고는 대표적인 서부의 휴양도시 날씨가 따뜻하고 바다가 인접해있어 은퇴후에 많이 이주해오는 도시임

미국은 대표적으로 치안이 안좋은곳이 많고 야구장이 위치한 곳에서도 주차되어있는 자동차 바퀴를 훔쳐가는 일도 비일비재한데,

샌디에이고는 치안이 좋은곳중 하나.

팬들도 부유한 중산층들이 많아서 실제로 한 한국인이 팻코팟크 놀러갔을때, 다들 친절히 대해줬다고 하더라.

팬이 아예 없는것도 아닌게, 관중동원력도 늘 중~중상은 유지하는 팀임.

2) 야구장

팻코파크 많이 들어보고 또, WBC 팬이라면 고영민이 홈런친 곳으로도 잘 알 듯.

미국내에서도 대표적인 투수친화구장이다. 샌디도 이 점을 잘 알아서, 타자로 일 낸다! 보다는 투수로 일 낸다! 가 그동안의 무브였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대표적인 투수구장에서 아직까지 유일하게 노히트가 없는 팀이기도 함.

3) 단장

미국에서도 손 꼽히는 젊은 단장 중 하나. 별명은 매드맨

왜 매드맨이란 별명이 붙었냐면, 그가 부임하고 나서 맞이한 15시즌 미칠듯한 행보를 보여줌.

당시 방패갑 쉴즈부터 시작해서 킴브렐 등 단번에 팀을 컨덴터 팀으로 올렸다가 싹쑤가 노라니 바로 다 팔아치워버림.

그 과정에서 방패갑 팔면서 현재 코어인 타티주를 데려오는등 안목도 나쁘지는 않음

4) 역사

대체적으로 약팀 이미지가 강함.

박찬호가 뛸 때는 양학수준으로 패고 다니기도 하고 류현진때나 뭐나 강팀 이미지는 아님. 실제로 월시 우승도 없음.

문제는 빠따.

투수진은 구장빨받고 선방하는데 문제는 지독한 득점력이 늘 발목을 잡아옴.

팻코팟크 넘기는게 김하성 첫 번째 극복과제임

5) 라인업

내야는 정말 탄탄함.

캔자스 우승 주역 호스머가 1루에, 국저스 야구보던 팬이라면 잘 아는 마차도가 3루에.

유격에는 그 유명한 도련님이 자리잡고 있고, 2루에는 신인왕 크로넨워스가 있음.

마차도는 유격수에 욕심이 굉장한 선수임.

그래서 볼티모어 에서도 FA 직전해에 유격수 고집해서 유격으로 뛰다가 갈비로 트레이드 됨

그리고 FA로 이적한 병디에 유격수 자리에 갓 데뷔한 유망주 도련님이 있는것을 보고 군 말 없이 3루를 받아들일 정도로

유격수는 넘볼 수 없는 자리이고

병디에서 밝힌데로, 내야유틸 이거나 크로넨워스를 외야전향 시키고 2루를 먹을 공산이 큼.

외야로 눈을 돌려보면, 중견수 골드글러브 받은 그리샴과 마찬가지로 탬파에서 신인왕받은 마이어스가 지키고 있음.

그동안은 투수로 일낸다! 였지만 지금 라인업 보면 타자진도 정말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라인업임

총평하자면

정말 좋은 도시에, 그것도 달리려는 무브가 강한 팀 잘 선택해서 간 거 같고,

서부도시라 중계 보는것도 좋을듯.

다만 토론토 보다는 주전경쟁이 좀 빡센점. 홈구장이 지독한 투수구장인점 등은

김하성이 앞으로 넘어야 할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