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왜 김하성을 KBO에서 영입했고 어떤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가

A :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라고 보고 있다. 유격수와 3루수로 대부분 출장했고 초반에는 유격수, 2루수, 3루수로 출전할 것이다. 내야 어느 포지션이든 잘 뛸 수 있다고 판단했고 임팩트를 보여줄 것이다. 우리 팀과 잘 어울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Q : 김하성과 크로넨워스가 2루에서 공존하는 것인가 아니면 둘 다 외야로 전향하는 것인가

A : 센터라인이나 유격수를 보는 선수들은 다른 포지션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우리 팀에서도 내야를 보다가 외야를 본 선수가 있다. 그러나 스프링 트레이닝이 되어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작년이 60경기의 '스프린트'였다면 올해는 162경기의 '마라톤'이기 때문에 유틸리티 선수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김하성은 일단 내야수로 뛸 것이다.

Q : 김하성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인가

A : 메이저리그에 진입하는 선수들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코칭 스태프와 팀은 김하성이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팀에 어리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아서 김하성이 잘 적응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바비 디커슨(샌디에이고 벤치 코치)이 김하성을 지도할 것 같다. 기본적으로 김하성은 재능 있는 선수이므로 잘 적응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 김하성이 95마일 이상 공을 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준 이유는 무엇인가

A : 김하성의 청소년 야구 대회 시절 자료까지 분석했다. 그리고 KBO에서 1년차부터 적응하고 매년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 것에서 확신했고 작년에는 삼진보다 볼넷이 더 많았다. KBO에서 1년차부터 바로 적응한 것을 볼 때 스카우트 팀이 판단한 배트 스피드나 선구안 같은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뛸수록 더 잘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Q :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김하성이 외야에서 뛸 수도 있는가

A : 김하성에게 멀티 포지션에서 뛰어도 괜찮은지 아니면 정말로 원하는 포지션에서 뛰고 싶은지 물어봤을 때 김하성은 열린 자세였다. 어떤 포지션이든 상관 없고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최고의 조합을 찾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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