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이름 모를 키움 새 외국인 타자여, 지금 어디쯤 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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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주형 태호감이었던 모습.gif 이거 보고 이 새끼 진짜 이기고 싶나보다 생각함ㅋㅋ 경기 막판 개씹클러치상황도 아니고 가을야구도 아닌데 솔리런 하나 맞았다고 저렇게 반응하는 외야수 없는데 펜스플레이하러 가다가 한끗 차이로 담장 넘어가니까 주저앉더라 저번에 도슨 끝내기 쳤을 때 만세하면서 달려가는 것도 그렇고 승리 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승부욕 넘치는 모습 태호감 작성자 : ㅇㅇ

필독)이름 모를 키움 새 외국인 타자여, 지금 어디쯤 오셨나요

ㅇㅇ(49.161) 2021.02.03 11: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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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2일 통화에서 엄 본부장은 “괜찮은 후보 중 하나가 개인 사정 때문에 3월 25일 정도에나 입국할 수 있다. 14일 자가격리 기간을 감안하면 4월 3일 개막전 합류는 어렵다” 전했다. 해당 후보는 뛰어난 공격력이 장점으로, 키움이 꼭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알려졌다.

엄 본부장은 “분명한 장점이 있는 선수라 미련이 남는 게 사실이다. 입국 이슈만 없었다면 훨씬 결정이 빨라졌을 것”이라면서도 “현장 입장에선 시즌 개막일에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과연 개막 이후 열흘 이상 늦게 합류하는 걸 감수하면서까지 이 선수와 계약하는 게 맞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키움은 좀 더 빨리 합류해 유니폼을 입힐 수 있는 선수로 복수의 후보를 준비한 상태다. 엄 본부장은 “누구와 계약해도 그 선수보다는 빨리 들어온다. 구단에서 바로 결정해서 낙점만 하면 되는 선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컨택트가 장점인 선수부터 파워가 장점인 선수, 수비와 공격을 두루 잘하는 선수까지 유형별로 1~2명의 후보를 압축해 놨다는 설명이다. 선수의 신분도 40인 로스터에 속한 선수부터 소속팀에서 지명 할당된 선수, FA 신분인 선수, 40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까지 다양하다. 이 가운데 어떤 유형을 영입하느냐에 따라 올 시즌 홍원기 감독의 시즌 야수 운영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에, 키움으로선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엄 본부장은 “좀 더 기다려서 더 좋은 카드라고 생각하는 선수와 계약할지, 아니면 일찍 들어올 수 있는 선수와 계약할지 결정해야 한다. 아직은 좀 더 기다리면서 최고의 선택을 하려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영입 후보, 미국에서 개인 훈련 중…타자는 바로 게임 투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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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타자에 따라 키움 외야진, 내야진의 구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사진=키움)

외국인 타자 영입이 늦어지면서 팬들 사이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게 사실이다. 개막 때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이에 관해 키움 엄홍 본부장은 “자가격리 기간 때문에 약간 손해를 볼 수는 있지만, 바로 경기에 투입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엄 본부장은 “한국은 스프링캠프에 선수들이 모여 몸을 만든 뒤 청백전을 치르지만, 미국은 캠프를 시작하면 바로 시범 경기를 한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하고, 바로 경기할 준비가 돼 있는 선수들이다”라고 설명했다.

키움이 지켜보는 후보 중에는 기후가 따뜻한 플로리다 지역에 거주하는 선수도 있다. 엄 본부장은 “플로리다는 야외 훈련이 가능한 환경이다. 여기에 있는 선수들과는 화상통화 등을 통해 훈련 상황을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수가 아닌 타자인 만큼, 자가격리 후 바로 게임에 투입해도 큰 지장이 없다는 게 키움의 계산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타자 계약 소식은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엄 본부장은 “며칠 정도는 더 숙고하려 한다”면서도 “이른 시일 안에 하려고 한다. 개인 사정으로 늦어지는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로 결정하면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 밝혔다.

“검토 결과 다른 후보들도 충분히 좋다는 결론이 나면 빨리 데려올 수 있다. 우리 팀을 위해 무엇이 가장 좋은지가 최우선이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보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키움 새 외국인 타자의 등록명은 현재까지는 ‘미지수’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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