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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박병호부터 차세대 마무리까지, 신예 대거 발굴한 영웅들의 시범경기

긍정(175.194) 2021.04.01 20: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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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가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2승 2패 3무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예열을 마쳤다. 시범경기 기간 내내 별다른 화제가 안 됐을 정도로 무난한 모습이었으나, 그 이면에는 올 시즌 영웅군단의 뎁스를 든든히 만들 신인의 발굴이 있었다.




  짧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강렬했던 시범경기가 끝났다. 지난여름에 35년 만의 18연패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부진했던 한화 이글스는, 20년 만에 시범경기 1위를 차지하며 또다시 역사를 썼다.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는 고졸 신인 김진욱과 이의리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소형준에 이은 고졸 에이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13년 만의 트레이드를 초대형 트레이드로 성사시켰다. 잠실에서 20홈런이 가능한 양석환이 두산 유니폼을, 국가대표 좌완 영건 함덕주가 LG 유니폼을 입으며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SSG 랜더스는 1승 5패 1무로 부진했으나, 존재 그 자체가 화젯거리였다.

  그러한 와중에 키움만 조용했다. 굉장히 뛰어나지도 유별나게 부진하지도 않은 5할 승률을 올렸고, 순위도 삼성과 함께 중위권에 그쳤다. 계약금 9억 원을 받고 입단한 장재영이 주목을 받았으나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그쳤다. 제이크 브리검과 에디슨 러셀을 방출하고 영입한 두 외국인 선수도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다.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싶어도 너무 무난하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움이 지난 일곱 경기 동안 보여준 모습은, 2021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끔 하기에 충분했다. 고양 히어로즈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던 선수들이 깜짝 활약을 펼쳤다. 1군 뎁스는 다다익선. 시범경기에서 눈도장을 찍은 신예들이 1군 준 주전으로만 자리 잡아도, 영웅군단은 더 높은 곳을 노려볼 수 있다.




#. 주전 우익수 경쟁 펼칠 송우현, '포스트 박병호' 노리는 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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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에서 홈런 공동 1위에 오르며 모두를 놀라게 만든 김수환.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야수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선수는 김수환과 송우현이었다. 김수환은 두 개의 홈런을 쳐냄으로써 자신의 힘을 전국에 알렸고, 송우현은 특유의 개성적인 타격폼으로도 1군에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에서 히어로즈 구단에 지명되었던 김수환은 당시부터 장기적으로 장타자로 육성하기 위해 영입했던 선수다. 지난 3년간 퓨처스리그에서 800타석 이상의 기회를 받으며 꾸준히 경기에 출장했고, 지난해 들어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까지 2년간 여섯 개에 그쳤던 홈런이 지난 해 여덟 개로 크게 늘었다. 이는 퓨처스리그 전체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8년과 2019년 모두 3할 4푼 8리에 그쳤던 출루율은 작년에는 3할 8푼 1리까지 상승했다(리그 5위). 장타율도 4할 7푼으로 크게 늘었다(리그 5위, 2019년 3할 3푼 1리).

  이번 시범경기에서 쏘아 올린 두 개의 홈런은 김수환이 1군에서도 충분히 홈런 타자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한 방이었다. 3월 21일 롯데전에서는 김원중의 초구 커브를 타격해 사직 구장의 중앙 담장을 넘겼다. 1군 마무리의 승부구를 초구부터 노리고 들어와, 담장이 높기로 유명한 사직구장의 가장 먼 곳으로 날려버렸다는 점에서 충격적인 홈런이었다. 26일 NC전에서 이도현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만들었던 홈런도 마찬가지. 당시 창원구장에서는 외야에서 내야 방향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하지만 김수환의 타구는 이러한 역풍을 뚫고 유유히 우측 펜스를 넘어갔다.

  이러한 김수환의 활약은 비단 팬들뿐만이 아니라 현장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홍원기 감독은 김수환에 대해 "2군에서 긴 시간을 알차게 잘 보냈다"라며, "조금 더 경험을 쌓아야겠지만 앞으로 한동희, 노시환처럼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3루수로 성장할 것을 기대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송우현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에서 지명되었던 선수로 이제 1군에서 기량을 증명해야 할 시기의 선수다. 입단 후 3년간 퓨처스리그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입대했고, 경찰청 야구단에서 극적인 스텝 업을 이뤘다. 2020년 초에는 질롱 코리아에 참가해 주전 좌익수로 뛰기도 했다. 작년에도 2군에서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1군에서는 1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팬들 사이에서는 장거리 타자가 아님에도 커다란 레그킥이 문제다, 어깨는 좋은데 투수로 전향하면 안 되냐 등 온갖 아쉬운 소리가 나왔다.

  그런데 이번 시범경기에서 특유의 레그킥을 유지하면서도 4할 7푼 1리의 고타율을 올리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타격이 받쳐주니 많은 경기에 나왔고, 수비에서도 강견을 살린 좋은 수비를 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알렸다. 시범경기 시작 전까지만 해도 키움의 우익수 자리에는 박준태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송우현이라는 제2 옵션이 생긴 것은, 이번 오프시즌 최대의 수확이라고도 볼 수 있다.




#. 드래프트 성공? 두꺼워질 것으로 기대되는 불펜 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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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기, 나성범 같은 강타자를 상대로도 기 죽지 않고 자신의 공을 던졌던 김동혁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타자들 중에서는 김수환과 송우현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면, 투수 파트에서는 많은 투수들이 자신의 강점을 어필하며 팬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지만 이 위기 또한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심어줬다.


  데뷔 2년 차 고졸 신인 김동혁은 작년에도 갓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는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던 선수이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7경기에 출장해 53.2이닝을 던지며 4.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아 데뷔 첫해부터 1군 마운드를 밟았다(8경기 8.2이닝 평균자책점 5.19). 자신의 롤모델이라는 한현희와 엄상백처럼 타자에게 기죽지 않고 승부할 줄 아는 투수이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주로 좌타자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고, '언더핸드 투수는 좌타자에게 약하다'라는 통념을 깨는 투구를 보였다. 3월 22일 삼성전에서는 좌타자 김지찬이 타석에 들어선 2사 1, 3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2구 승부 끝에 1루 땅볼로 타자를 처리했다. 3월 26일 NC전에서는 날카로운 견제로 1루 주자를 두 번이나 잡아냈으며, 이명기나 나성범 같은 정상급 좌타자를 상대로도 꿋꿋이 자기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서건창의 송구 실책 후 급격히 흔들리며 2실점 했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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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가 아닌 투구를 하고 있는 박관진. (사진 출처 : 키움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2020년 2차 5라운더 박관진, 2021년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더 김준형, 2021년 2차 3라운더 김성진은 지명 당시 강점으로 평가받았던 140km/h 중후반대의 강속구를 던졌다.

  대학생 시절 최고 146km/h의 공을 던지며 기대받았던 박관진은 지난해 퓨쳐스리그에서 2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과 높은 탈삼진율(24.2이닝 24탈삼진)을 기록했고, 시즌이 끝나갈 때 즈음에는 고양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가 되었다. 3월 26일 NC전에서는 최고 140km/h 중반대의 패스트볼과 수준급의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1이닝을 막아냈다. 다소 긴장한 탓인지 제구는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오히려 공이 원하는 곳으로 제구되지 않음에도 1군급 타자의 방망이가 따라 나오는 등 놀라운 장면이 연출되었다. 투구 후 앞차기를 하는 듯한 투구폼은 옛 영웅군단의 마무리 손승락을 떠올리게 만든다. 어쩌면 몇 년 뒤에는 2군 마무리가 아닌 1군 마무리를 맡고 있을지도 모른다.

  김준형은 고교 시절 박성균 성남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으로부터 "가장 이상적인 투구 폼을 갖고 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유연한 신체 조건, 최고 140km/h 중반까지 나오는 빠른 공으로 주목받았다. 3월 22일 삼성전에서는 최고 148km/h의 강속구를 던지며 오재일을 힘으로 누르기도 했다. 불안정한 제구도 스카우팅 리포트 그대로라는 점이 다소 아쉬웠지만, 추후 불펜진의 핵이 될 것임을 예상하게 만들었다.

  김성진은 2020년 대학 야구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었다. 평균 144km/h, 최고 151km/h의 강속구와 완성도 높은 커터, 슬라이더로 아마야구계에서는 "KBO 우완투수의 미래"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팬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김성진은 소문 그대로의 140km/h 후반대 패스트볼과 130km/h 대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적어도 2군급 타자들은 전혀 김성진의 공을 공략하지 못했다.


  조상우, 한현희, 이영준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잠재력 충만한 신인들의 호투는 분명 희망적이다. 박관진, 김성진, 김준형 세 명 모두 아직 다듬기를 시작조차 하지 않은 원석이라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이 밖에도 김정인, 박주성 등의 투수들이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개막을 이틀 앞둔 정규 시즌이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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