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인 줄 모르고 보자마자 신청해버린 겆붕이 방금일어나서 후기씀
첫째날

1. 고척돔 모여서 버스배정받고 밖에서 머라머라하시고 출발함. 밀저씨랑 같은 차였는데 이예빈보다 신기했음ㅋㅋ 고척가면 매번 춤추던 애기도 있었음. 가는 길에 비오다가 그쳤다가 그러더라. 휴게소에서 점심 알아서 사먹음
2. 바로 경기장 가서 사진찍는데 다들 찍기 싫어서 도망다니더라ㅋㅋ  큠팬들은 원정대인거 아는 사람도 많아보였음
3. 도시락 주는데 개덥고 머 먹을데도 없어서 불편함. 그리고 개개개개개개개 더움 진짜 뒤질뻔
4. 첫날경기는 뭐 말할게 없음 수비만 하다가 경기끝남. 중간에 우리쪽으로 라인드라이브 파울 왔는데 같이 온 응원단 팬분 한명이 글러브로 바로 잡더라ㅋㅋ 주변에서 환호 지르고 그럼
5. 숙소가니까 맥주랑 먹을거 주고 룸메 배정받아서 같이 마시다가 경기력 개욕하고 잠듬. 굳이 5성급일 필요가 있었나 싶긴함  단체 뒤풀이 그런거 없음
둘째날
1. 조식 존맛. 5성급 호텔이 최고시다.
2. 선수단 호텔로 버스로감 나 탄 버스는 이주형이랑 주승우 왔는데 둘이 제일 신나보였음. 살짝 비슷하게 생겼던데.. 그리고 다같이 나가서 단체사진찍음 송성문이랑 김혜성한테 어제 경기 아쉬웠다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오늘 꼭 이기겠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둘이 삼안타씩 침 이건 좀 멋있었다 반함
3. 이동해서 샤브샤브 먹고 해운대감 존나 더워서 머 할수가 없었음 걍 카페에서 커피나 홀짝임.
4. 경기장 갔더니 도시락 어제랑 똑같음. 근데 점심먹고 세시간뒤에 저녁줘서 배도안고프고 그래서 걍 치킨몇개 먹고 버린듯.
5. 초반에 또 점수먹히고 응원단 목소리 작았다가 빅이닝하면서부터 개우렁차더라 1n년차 겆붕이로서 진짜 감회가 새로웠음 같은줄에 밀저씨 앉았는데 목소리 엄청 크시고 응원가랑 안무 다아시더라 티비로 볼땐 과묵하신줄 알았는데ㅋㅋ
6. 그 욕한 놈 내앞앞앞자리였음 아저씨랑 싸우다가 아줌마가 거드시니까 거기다대고 쌍법규 난리고 ㅈㄹ하더라 그색기 말고도 옆에서 ㅈㄹ하는 애들 더 있었음ㅋㅋ 주변에서 존나 머라하니까 구회초끝나고 일일이 가서 사과하더라 경기끝나기전에 런침. 그래도 쟤때문에 팔회에 점수 먹힌거 집중못해서 개이득일지도?
7. 이기고 아파트 부르는데 경기장에서 호러나이트 무슨 이벤트하던데 건너편 롯데팬들 줜나 나감ㅋㅋㅋ 네일 나왔을때 디제이 페스티벌 한다해서 장송곡 틀 쥴 알았는데 이긴 경기 기억하냐 그거 오버랩되면서 꼬시더라ㅋㅋㅋㅋ
8. 고척오니꺼 세시 좀 안됐던거 같았음. 중간에 휴게소 내리면서 응원단 얘기 들어보니까 구월달에 한번더 갈지도 모르겠다더라 광주나 대구 얘기했음. 구월달에 일요일 두시경기면 이박삼일 갈수도 있다고 했음. 잘 안되면 내년에라도 할듯한데 이번에 분위기도 좋고 팬들도 좋아해서 꾸준히 할거같음
이상마침 궁금한거 댓글달면 답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