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현재 고2 겆붕이이고 13유입이어서 넥센시절부터 응원한 팬임.

요즘에 야구가 많이 흥행이 되고 인기가 많아져서 우리 학교에도 야구보는 애들이 많아짐.

처음에는 중학생때까지만 해도 학교 전체에서 야구보는 사람 10명 될 까 말까했는데 인기가 많아져서 좋았었음.

근데 올해 유입된 애들이 시22발 ㅈ같음.

1.올해 유입된 야알못이면서 날조를 존나게 함

솔직히 처음에는 꼴찌여서 그러려니 했는데 이 새끼들이 선을 넘기 시작함 ‘질 경기를 왜 돈주고 보러가셈?‘ ‘키움 꼴찌던데 왜 응원함?‘ 이럼 그럴때마다 우리는 2년전까지 한국시리즈도 올라갔었고 지금은 유망주 지명권 얻으려고 일부로 꼴찌로 박는중이다 그리고 유망주들 육성하기 위해서 기회를 주느라 성적이 불가피하게 좋지 못하다고 내가 수백번 얘기했는데도 ‘응 어차피 꼴찌임‘ 이러면서 들을려고 하지도 않음. 내가 애정이 있어서 응원하는건데도 그냥 “꼴찌“라는 이유로 내 응원을 폄하함. 거기다가 존나 어이없는게 올해 유입된 한화팬들이 너네 맨날 꼴찌하잖아라는 소리 듣고 걍 ㅈㅈ침 얘기가 안통함

2. 야구선수 응원방식

  여자애들보면서 이게 시발 야구선수를 응원하는건지 아이돌을 덕질하는건지 모르겠을정도로 신격화가 존나 심함. 특히 홍도영 빠는 애들 보면 진짜 혀를 내두름. 김도영 유격수 시켜야 한다면서 짭찬 존나 욕함 잘할때도 잘해서 욕하고 못하면 못한다고 욕함 그러니까 왜 김도영이 무조건 유격수 해야하냐고 물어보니까 막상 잘 대답하지도 못함. 그냥 팀을 응원하는게 아니고 선수를 응원하는것 같음 옆 반에 인스타로 구자욱이랑 유사연애질 하는거 보니까 ㅈ같더라

3.직관태도

학교애들 20명 넘게 모여서 (걍 90퍼가 쥐팬이였음) 콱쥐전 예매해서 갔는데 쥐쪽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콱쪽 네이비로 예매했었음 (단체 예약 했어야 했는데 그거 몰랐나 봄) 그래서 가서 경기보고 있는데 얘내들이 원정석에서 응원을 하는거임 심지어 오렌지석이랑 좀 가까운 편이어서 원정 콱붕이들이 근처에 있었음. 삼진당하면 존나 돌고래 소리 지르고 견제하면 선수이름 붙혀서 견제응원하고 이기고 있으네 kt 존나못하네~~ 이러고 걍 컬쳐쇼크 제대로 옴. 내 옆에 꼴붕이 친구가 여기 원정석이니까 응원자제하자고 하니까 한 쥐녀가 “여기 우리 홈구장인데?“ 시전함ㅋㅋㅋㅋㅋㅋ 그때 내심 콱이 이기길 바랬는데 8회에 로하스 성님께서 싹슬이 3루타 날리셔서 해피엔딩으로 끝남ㅋㅋㅋㅋ.

걍 야구라는걸 즐기려면 좀 문화라든가 규칙좀 제대로 알고 했으면 좋겠음

야밤에 빡친 겆붕이가 걍 허심탄회한건데 불쾌하면 미않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