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우승도전이라고 내년부터는 7~8등 해야한다고?

난 그게 될지 모르겠음. 물론 저 말에 동의 못하는건 아님. 내년에 어느정도 성적내야 당연히 내후년에 더 가능성 높은건 맞으니까.

근데 김혜성이 내년에 빠진다고 치자. (냉정하게 김혜성 나이어리고 활용도 꽤 높아서 메이저 갈 거 같음)

내야 키스톤 리빌딩이 제일 시급함. 근데 그게 뚝딱 되는게 아니자나. 물론 올해 깜냥 좋은 내야망주 수집했지만, 이재상만 봐도 알다싶히 얘네가 자리 잡는데도 시간이 존나 걸림.

그래서 얘네가 내년에는 당연히 자리 못잡는거고 그러면에도 키스톤 구멍이라 성적 내기 힘들지 않을가?

그리고 얘네만 문제가 아님. 외야도 이주형이 제일 상수 유망주인데, 이주형이 3할급 타자로 성장만 해줘도 내년에 큰 수확이고 이주형 제외 기대되는 망주는 솔직히 없음. 박찬혁정도?

즉, 키스톤 망주 외야 두자리 채우기전에는 5강도 빡쌤. 그래서 내년에는 더 다양한 유망주들에게 기회주면서 그 자리 찾아가는 해로 삼아야하지 않나 싶음.

불펜이 많이 돌아오는건 고무적임. 걔네들 노선정리 잘해서 26년에는 상수로 자리 잡는 애들 잘정립하고 가야지. 유망주급 투수들도 노선 정리 한 번 싹 해주고.

무튼 내년 잘보내면 26년도 5강싸움해볼만한데, 내년에는 7~8등도 기대하기 어려울거 같음. 걍 꼴찌막고 선순위 유망주 3년 각잡고 수집하고 26년 이후 왕조를 도전하는게 맞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