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게도 내야수fa매물 살거라는 기대는 없었지만

기왕 돈을 써야한다면 심우준이나 허경민 시장에 나오면 사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둘 다 놓쳤지 뭐 놓쳤다는 말도 노렸어야 맞는 말이지만

키움은 김하성이 떠나고 김혜성이 30실책이상하면서도 유격수를 볼때까지만 해도

큰 걱정이 없던 포지션이였는데

향후 키움의 가장 큰 구멍은 유격수자리이고 

드레프트에서 내야수픽을 많이 뽑긴했지만

좋은 유격수를 보유할수있다는 보장은 될수 없다는거임

특히 고척에서 유격수 정착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상태인데

넓은 수비범위와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김혜성도(물론 송구가 90%이지만) 실패하고

고교때 수비좀 한다고 했던 신인들은 전부 실패로 돌아가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김휘집이고 가장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결국은 유격수 안착 실패와 3루 경쟁에서 송성문한테 밀려

트레이드됐다는거임 김휘집을 트레이드 했다는건 사실 고척에서 유격수를 새로 키우기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봐야하는데

그래서 기존에 어느정도 굴러먹던 유격수를 데려와야하는거임

좆같은 고척에서 신인급들 안착은 물건너갔으니

어디든 굴러먹던 유격수를 데려와야 그나마 수비를 메꿀수있다고 보는 시선인거 같음

이학주가 지금 수비 좆같은거 다 알고 있지만

순간적인 집중력이 안좋아서 그렇지

웬만한 고교에서 수비잘한다는 애들보다는 수비 잘함

어떻게 동기부여시키고 어떻게 남은 선수생활 좋게 보낼수있게 해주냐에 따라

그래도 몇년은 쓸수있다고 봄 이학주는

신인들 내야수 많이 뽑았다고 유격수 밀어준다는 생각은 접어라

고척땅에서 유격수를 못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