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엄마랑 나랑 아는 아줌마랑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시골에 내려갔다왔거든 작년에 시골에서 벌초할때 원래는 우리 엄마도 꼭 가는데 이번에는 일을 하느라 못 내려가서 삼촌들만 가서 벌초하고 엄마는 시골에 못 내려갔었거든 그때 못간게 계속 맘에 걸려서 엄마가 요번에 시간 내서 엄마가 같이 시골에 갔다오자고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보러 시골에 갔다왔는데 시골에 갔다가 올라와서 저녁에 집근처에서 같이 밥을 먹었단말야 우리 엄마랑 아는 아줌마 그리고 아빠까지 같이 밥을 먹고 있는데 어른들끼리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아빠가 술에 취하면 저한테 욕하고 그런다 이런 얘기들이 나온거야 실제로 술 마시고 오면 내 방에 들어와서 귀찮게 하고 욕하고 그러거든 엄마가 옆에 있는데도 그래그래서 막 이런얘기들을 하다가 난 집에 먼저 가겠다고 하고 집에 와서 씻고 내 방에 있는데 엄마는 아줌마 배웅하고 오느라 나중에 오고 아빠가 먼저 집에 왔거든 엄마는 오기전이었고 난 내 방에 있었는데 갑자기 아빠가 내 방에 와서는 내가 손에 상처가 생겨서 약 바르고 대일밴드를 붙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조금 다친걸로 무슨 약을 바르고 앉아있냐고 야 자기 일해서 생긴 손 상처 좀 보라고 이것 좀 보라고 하면서 나한테 갑자기 시비를 거는거야 그러면서 부엌에서 하는말이 짜증내는 말투로 욕하면서 옛날 같으면 물건 다 집어던졌을텐데 그러더라 그러고나서 월요일이었나 내가 저녁에 집에 와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에 와서 쳐다보더니 나 밥먹는거 보더니 비웃으면서 나한테 시비를 거는거야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내가 장난으로 얘길하는줄 아나봐 듣더니 원래 술 마시면 그렇지 않냐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라고 하더라
그냥 내가 빨리 돈 모아서 집 나가서 자취하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