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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성거인을 낳는 유미르앱에서 작성

디지몬진화이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4 19:56:10
조회 315 추천 0 댓글 0
														

만화 끝부분에 지크독백에서 갑자기 진화에 관한 얘기가 나오는데
난 몇년전에 볼땐 이게 거인나오는 판타지소설이 이제와서 어설프게 과학적인 척 하는건가 싶었어.
진화생물학 얘기가 뜬금없이 나오는게, 지네괴물의 탄생을 그럴듯하게 포장하려는 목적으로 끼워넣은게 아니더라고.


인간이란 종의 번식과정에서
남-녀 가 자손을 낳고 대를 잇게 되는 과정에서
본능이 필요한데, 이 본능은 인간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도덕적으로 불합리하고 너무 강함.
지네괴물이 DNA 자체를 묘사한건진 모르겟지만
어쨋든 DNA 가 존속되는 과정을 지네괴물로 표현한거임.
리바이 왈, 저게뭔지몰라도 어차피 죽이는건 불가능하니
기생하는 본체를 노리는 수 밖에 없다(본체=에렌=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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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르가 저 나쁜남자를 사랑하는 감정에서 벗어나는게 목적이었다면
벗어남으로써 이룰 수 있던건 무엇일까?
그건 자신의 세 딸들을 사랑할 수 있게되는 거임.
자식에게 사랑을 주는 부모보다
그저 이성을 좋아하고 애를 가지려하는 본능이
자손번식에 훨씬 유리해서
유미르와 같은 본능을 이어받은 자손들이 같은 방식으로 번식하는데
이미 죽은 유미르는 그걸 멈출수가 없음.

무지성거인들은 아무 생각없이 랜덤하게 행동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지네괴물(DNA) 의 가스에 일사불란하게 얘를 지키려고 달려듬.
가스는 페로몬 같은역할이라 보면 되겟네.
아무의미없이 본능적 행동만 반복하는 것 처럼 보이는 무지성 거인들도
사실은 DNA를 지키려는 본능을 가졌던거임. 무지성=본능
그와 대비되는게 인간의 아홉거인이고
이 아홉거인은 무지성거인에 대항할 수 있는 존재. (이성이라고 하면 적당하려나?)
무지성거인들이 사라지자 거기에 대항할 아홉거인도 필요없어짐.
그래서 아홉거인의 힘도 사라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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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아는 편지에서 거인이 없는 세상이 유예된 것 뿐이라 말함
지구상에서 거인의 힘은 완전히 사라졋다고 알고있을 시점인데
거인이 힘이 다시 생기게 되는건 시간문제?
80%인간 쓸어버려서 일단은 평화를 찾았지만
거인의힘(=본능의 횡포)이 종의 번식에 유리하단 사실은 변함 없으니 언제 거인의 힘이 다시 세계를 지배할지 모른단거임.
우리는 그 시기를 대비하는 수 밖에 없다.
왜냐? 그런 나쁜 본능만이 자손을 남기게 만드니까.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자연을 이길 수 없었음.
인간의 전쟁의 역사가 반복된다가 아니라
자연이 반복되는거.
그런의미에서 거인의 힘은 영원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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