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을 다 보려면 상당한 집중력과 고도의 시간이 있어야함 굳이 다 봐달라고 길게 쓴 건 아니고 사실 걍 내가 가끔씩 이 글 읽어보면서 무슨 느낌이였는지 알고싶은거라 나만 보면되지만 혹시 나와 같은 마음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좋을 거 같애서 작성해봄)
(참고로 이해는 다 못함 완결로 본 게 이번 처음이고 뭘 찾아보지도 않음 그냥 그랬구나~하는 느낌으로 봐줘)
일단 다 보고 난지 10분도 안 됨
(근데 글 다 쓰고나니까 40분지남 뽕 다빠짐 씨발)
그래서 지금 눈물 뒤지게 나는데
이 눈물이 막화 마지막에 나기 시작한 게 아니라 마지막화 중간부터 쳐 짜다가 마지막보고 그냥 오열해버렸노
ㄹㅇ 중간에 리바이랑 죽은 동료들이랑 손 가슴에 올릴때 구ㅏ라 1절 안 치고 나도 가슴에 손 올리고 울었다
나 운 건 이쯤에서 그만 얘기하고
처음 진격거라는 만화를 보기 시작했을 때는 아마 재미는 있었는데 애니 볼 여유도 없고 애니를 그렇게 안 좋아해서 미루다가
결과적으론 손 뗐는데
최근 애니들 조금 접하면서 우연찮게 진격거를 다시 만나보게 됨
1기는 에렌이 거인의 힘이 미숙하고 좀 좆밥단계라 주인공에 대한 기대는 없었는데 원래 성장물 보는 이유가 다 성장해가는 거 보듯이
에렌이 멍청 띨빡해도 결국 한층 한층 성장해가는 게 보기 좋았음
특히 거인힘으로 지들 쏘던 포탄 막는거랑 돌 옮기는 거 애니 줘패던거 보고나서 아는 지인들한테 보게 시키고 나는 옆에서 딸쳤다 ㄹㅇ
2기는 짐승이랑 갑옷 초대형인데 좀 짧게 말하면
나는 솔직히 짐승 거인 등장에 대해서 크게 놀라진 않음 애초에 시벌 갑옷 거인부터 개지랄이라 오 저런 거인도 있네 하고 말았지
라이너랑 베르톨트는 시발 나 처음에 라이너가 말하는 게 먼 개소린지 하고 이해 못하다가 미카사가 애니 특유의 희번뜩 하는 거 보고 딱 소름끼침
그러고 갑자기 존나 큰 거인이랑 갑옷으로 막 변신한 게 와..
근데 유미르는 그렇게 뽕맛차고 하진 않았다 걍 히스토리아 원툴인듯
참고로 나 히스토리아 좋아함 근데 임신한 거 보고 충격먹음
그리고 추가로 베르톨트 보면서 생각난 건데 초대형이라는 게 존나 대단하잖아? 막 그런 게 내 몸에 있으면 말하고 싶어 미치겠고 지가 뭔가 된 거 같을텐데 용케 참았네
3기는 1쿨 2쿨로 나뉘어서 명장면은 엄청 많겠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바다를 본 게 아닐까 싶다 에렌은 어릴때 바다를 보겠단 희망으로 죽도록 거인을 줘패왔지만
히스토리아와 접촉후 미래를 본 이후부턴 희망이 없다는 걸 알고 바다를 보고 나서
”저 바다 너머 적들을 다 죽이면 우린 자유로워질까“
진짜 많은 뜻이 담겨있던 거 같다
4기는 처음 봤을때 배경이 존나 옛날 배경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미래였다더라
난 팔코가 라이너 과건줄 알았고 어떠 어떠한 이유로 갑옷 물려받고 새 이름 받고 사는 줄 알았음
난 아직도 그 거지꼴 한 에렌 모습을 잊지 못한다 그게 에렌일 거라고는 시발 상상을 못함
그리고 그 연설 한 노란 남자 아래쪽 지하에서 라이너랑 팔코 불러낸 건 참말로 기억에 남음
특히 팔코는 지가 동경하는 울트랴캡숑 거인형아가 뭔 거지꼴한 남자한테 대가리 꿇는 걸 그냥 보고만 있던게..라이너가 불쌍해보임
그 다음에 노란 머리 먹방이랑 진퇴인가 전퇴 먹방한 건 한끼 저녁 50만원 오마카세에서 성게 초밥 집어먹는 거보다 더 맛있게 먹더라 나도 침 나옴
마지막으로 샤샤 죽음까지 거를 게 없었다
그리고 파이널이라 부르는 게 맞는지 모르겠는데 님들이 생각하는 그거는
난 땅울림이라는 게 뭔지도 잘 모르도 유미르도 잘 몰랐는데
일단 벽거인이 에렌 말 잘 따르는 거 보고 시조는 앰창 존나 쎈 거구나 느낌
솔까 플록이랑 거기 주민들은 그냥 얌전히 지내면 지들끼리 개꿀빨며 살게 해준다는데 나였어도 주인공네 막았을듯 물론 난 주인공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이겠지만 그리고 총맞고 뒤지는
일단 여기까지 보면 1기2기가 존나 보고싶어짐 왜냐? 청순하고 거인들만 패던 에렌이 그리워지거든
난 몇번은 생각한지 모르겠다 돌 들어올리던 좆밥에렌을
그 한지 마지막 장면은 정말 미쳤다고 볼 수 있다 거인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좋아하던 여자 결국 거인으로 인해 죽고 그래도 먹히진 않아서 좀 기쁨
근데 물론 울지는 않음 울었을 거면 히스토리아 임신한 거로 울었겠지
에렌 대벌레 거인 형태에서 등위에서 싸운 건 모든 사람이 명장면으로 느꼈을 거고 가장 기억에 남을테니 이건 다루지 않음
아직까지 보면서 이해가 안 되는게
아르민이랑 에렌이랑 말 했던 게 에렌은 어릴때부터 아르민한테 미래 떡밥을 계속 굴리고 기억 삭제하고 그런 건가? 기억삭제는 어케 하고 어릴때 미래는 어케 봤고 뭔가 참 이해 안 되는 많은 부분임
머 암튼 재밌게 봤다
3줄요약
히스토리아 내꺼였는데
임신할줄은 몰랐지
시발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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