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 역모세력 끝장나는건 알고 있었고

의성군의 존속살인으로 충격적인 결말을 만들어 내려 한거 같은데

대비가 스스로 자결한거, 악당이 오갈데가 없자 

자기를 죽이는 클리셰는 워낙 많이 봐서 지겨웠다.

좀 참신하고 충격적이면서, 관객한테 논란을 불러일으키지만 좋을법한 결말 생각해봤다.

1. 중전의 사망

권의관으로부터 아들 중 한명을 지키려다, 사망.

2. 이호의 사망

이호가 자신의 죽음으로 모든 오해를 풀자며 사망하고, 세자가 왕으로 즉위하면서 끝남.

3. 권의관의 왕위즉위

세자 죽인게 아니고, 지켜주는거였음. 추후 선역으로 변신하여 왕위즉위.

4. 대비의 살신성인.

싸이코였지만, 마지막에 악역이 아니라 선역으로 변신. 손주를 지키기 위해 죽음.

5. 쿠데타로 근대사회 건설.

어차피 연대 애매하겠다, 조선 극후기로 해서 입헌군주제 비슷하게 바뀜.

6. 중전의 왕위 즉위.

수렴청정 이딴거 말고, 어차피 동성애 찬성 등 진보물 먹었겠다, 여왕 한번 만들어버렸으면.

7. 의성군이 사실 태인세자 아들.

권의관 아들 말고..

8. 초월이가 사실 엄청난 명문가 or 왕가와 관련됨.

무안대군이 즉위.

... 싱겁게 끝나버렸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