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썰하나 푼다.

무경험으로 시설 처음 일할때의 썰이다.

그나마 당시 몇개월이 흘러

오피스텔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충 알게 되었다.

전기의 전자도 모르는데

콘센트까지 갈 줄 알게 되었을 쯤이었다.

저녁에 딸이나 잡을까 하며 야동 보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창문이 열려서 안닫힌다는 것이다.

그때가 아마 11월달쯤 되었을 것이다.

낮에는 크게 춥지 않았는데

밤에는 많이 쌀쌀한 날씨였다.

이런 날씨에 창문이 안닫혀?

어떤 상황일까?

머리속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며 엘베를 타고 올라갔다.

때는 약 저녁 11시 반정도 된 시점이었다.

띵똥띵똥~

관리사무실에서 왔습니다.

옆집 시끄러울까보 조용히 말했다.

안에서 네 잠시만요 하고

문이 열렸다.

나이는 대략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앳뗀 얼굴이였다.

게다가 상당히 귀여운 스타일?

뭐 어쨌든

아무말 없이 들어가면 안되기에

잠시 들어가도 괜찮겠습니까 말을 하며 들어갔다.

밤늦은 시간

여자혼자 있는 집에 방문할경우

관리소장이 녹음기를 켜고 들어가라고 말하였으나

그렇게 까지 하진 않았다.

어쨌든 방 안에 들어 갔는데

ㅋㅋ

아니 씨발 방화문이 활짝 열려 있는 것이다.

빌딩을 보면 손잡이로 대각선으로 여는 조그만한 창문이 아닌

큰창문 전체가 열려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큰 창문으로 바람이 슝슝 들어오고 있었다.

재미있으면 2탄 써줌ㅋㅋ

댓글3개 돌파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