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에 도곡동에 있는 모 주상복합 오피스텔 다녔었다. 강남에 있는 대표적인 부촌이지.

기계팀이었는데 기계과장님은 되게 좋은분이었음. 그 밑에 대리한놈은 개ㅆㄹㄱ에 씹꼰대였음.

이새끼는 일도 없는데 관리단한테 잘보이려고 일부러 일을 쳐만들어서 함. 그것도 모잘라서 외주를 줘야되는

일도 과장님한테 막 우리들이 처리하자고 졸라서 결국 우리가 다 일하게 하던 놈이었음.

또 그 밑에 주임 한놈도 정상이 아니었음. 주임놈은 툭하면 남 뒷다마까고 그당시 나이가 마흔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나이먹고 부모한테 용돈타서 쓰던 놈이었음. 결혼은 했는데 남편 대접은 아예 못받고 살더라.

남편은 맨날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 때우고 핸드폰 바꿀 돈도 없어서 액정 다 깨진거 들고 다니고 그러는데

지 와이프는 맨날 놀러만 다닌다고 했었음. 지금으로 따지면 퐁퐁남이었던거 같음.

그래도 나랑 같이 일했던 그 당시 나이30중반 막내 기사분이 좀 괜찮았고.

그 당시 당직근무할때 월급명세서 몰래 훔쳐봤는데 참 처참하더라;;

세전 월급은 잘 기억 안나는데 기계과장님이 세후로 약 290만원 정도였고 대리새끼가 세후270정도

주임놈이 세후로 235정도였고 막내 기사분이 세후로 딱 200정도 받아갔었음.

나는 그때 세전 213만원 ㅋㅋ 세후로 190만원정도였음 ㅋㅋㅋㅋ

8개월인가 다니다가 중간에 용역사 계약만료되서 용역업체가 바뀜. 그래서 난 그때 그냥 퇴사했었는데 갑자기 생각나네.

기계과장님이랑 그 막내기사분 밥은 잘 먹고 다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