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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세 오피스텔 관리사무소 당직 설 때 있었던 썰이다. 여자이름

ㅇㅇ(119.197) 2023.05.30 00:22:06
조회 171 추천 1 댓글 0

일단 되든 안되든 시도는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아가씨한테 전화를 했다.

이래저래해서 이렇게 해보면 될 것 같다고 말하고

안되면 월요일, 비용은 8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쨌든 지금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잠시 올라가도 괜찮을까요?

네.

수락을 받고 장비를 챙겨 올라갔다.


딩동 딩동~

(이 부분에서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발생한다.)

관리사무실입니다.

문이 열렸다.

나는 어떻게 창문을 닫을지 생각 뿐이였는데

문이 열리자 나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아까는 분명 잠옷을 입고 있었는데

다리가 보이는 미니스커트로 갈아입고 있었다.

잉? 뭐지?

속으로 생각했지만 내색하진 않았다.


아까 전화로 말씀드린대로

이 부분과 저 부분을 동시에 걸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여자 힘으로는 안될것 같으니

한 부분을 먼저 걸고 저 부분을 나중에 거는 방법으로 해볼께요.

뭐 밟고 올라갈만한게 있을까요?

네 이 의자 밟고 올라가시면 되요.

네.


근데 이 방화창이라는 놈이 엄청 큰 사이즈여서

내 몸이 창밖으로 떨어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 저 죄송한데 제가 양손을 다 써야 해서

제 몸좀 잡아 주실수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네.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갔지만

둘 다 창문을 고치겠다는 생각뿐 다른생각은 없었다.

드라이버, 뺀치등을 순간순간 부탁했고

아가씨는 열심히 내 조수역을 해줬다.

낑낑 거리다

겨우겨우 갈고리가 방화창에 걸렸다.

둘이 기뻐서 박수를 쳤다.

속으로 생각했다.

아니 이 오밤중에 내가 왜 여기서 이 아기씨랑 박수를 치고 있는거지?

ㅋㅋ

굉장히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던 두 사람이

문제가 해결되자 

동시에 웃으면서 박수를 쳤다.

굉장히 웃기는 경험이였다.

어쨌든 한 쪽이 고정되자

다른 한쪽은 쉽게 걸려졌다.

방화창 버튼을 누르니 정상적으로 작동되었다.

휴~


고쳐져서 정말 다행이네요.

날씨도 추운데

저도 걱정이 많이되서 꼭 도와드리고 싶었었는데

아까는 많이 난감했었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아가씨는 웃으며 연달아 감사하다고 이야길 했다.

나는 도구들을 챙겨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엘베를 타고 내려오는데

문득 미니스커트가 다시 생각났다.

왜 저 아가씨는 잠옷에서 미니스커트로 갈아입은걸끼?

엘베가 도착하고

난 관리사무실로 들어가 뭔가 해결한 마음에 성취감이 들었다.


한 5분이 지났을까?

유튜브를 보고 있었는데

관리사무실 문에 노크소리가 들린다.

똑똑똑~

직감적으로 그 아가씨임을 알았다.

네 들어오세요.

이번엔 옷을 두껍게 따듯하게 입고 있었고 모자도 쓰고 있었다.

이거 너무 감사해서 사왔어요.

하며 비타500한박스를 건냈다.


아이고 이런거 안사와도 되는데

끝내 사오셨네요.

네 감사히 잘 마실께요.

네 감사합니다.

네 들어가세요.


비타500 박스를 꺼내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어놨다.

밖으로 나와

비타500을 원샷 때리고 바로 담배 한개피를 물고 불을 붙였다.

첫 모금을 내뱉는 담배연기 사이로

그녀의 미니스커트가 그려졌다.

그녀는 왜 잠옷을 미니스커트로 갈아입었던 것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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