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올해 26.. ㅈ문대 전기과 졸업 후 ㅈ기기사를 땄다..
하지만 현실은 누구나 다 따는 그런저런 자격증..
그래도 취업은 해야 하니 ”시설관리“ 라는 직업을 알게된다..
그래서 무작정 집에서 가까운 전기기사로 다 찔러 봤지만
연락온 곳은 두곳.. 면접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뜬금 없이 담배 피냐 술 마시냐 부터 가족관계도 물어본다;; 대체 이건 왜 물어보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다음주에 바로 출근 가능하다고 했다 연락 준다고 하여 다시 집 도착 후 쉬고 있는데 면접 본지 1시간만에 다음주 부터 출근하라고 한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하고 첫출근을 했는데
웬걸.. 사무실도 열약 한건 둘째치고 20대가 나 혼자였다..
작업복을 준다고 하여 수변전실을 지나 따로 방이 없는 구석진 캐비넷에 도착했다 거기서 누가 입은 후질근한 작업복을 주더니 사이즈를 물어본다.. (보통 사이즈를 물어보고 작업을 주지 않나..?) 생각 하면서 사이즈를 말하니 하는 말이 “아마 그거 맞을거에요”라며 나는 더럽고 냄새가 좀 나는 작업복을 입은 후 사무실에 도착하니 회의를 한다더라 웃긴건 8시까지 출근이라고 공고를 분명 봤는데 7시반까지 출근 하라고 한다..
그래도 집에서 가까우니(버스로 20분) 수긍을 하였다
아무튼 내 사수라는 분은 37살이고 여기서 약 4년을 근무하였는데 하는말이 실무가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여기가 첫 전기 일이고 실무 배우러 왔다고 하니 나보고 자격증 뭐가 있는지 물어본다..
그래서 ㅈ기 하나 밖에 없다고 하니 본인은 기능사 있다고 잘난척 하지 말라는 늬앙스를 품어서 나는 바로 고개를 숙였다
공구도 아직 잘 모르는 나는 건물 동선 파악이 먼저였다..
웃긴건 과장이라는 놈이 하루만에 아니 오늘 첫출근만에 나를 데리고 여기저기 동선을 알려주며 따라다녔는데 갑자기 내게 “동선 다 외우셨죠?” 라고 말을 하는것이 아니겠는가..
나는 솔직하게 “아직 못외웠습니다.. 많이 복잡하네요” 라고 말하자 갑자기 사납게 째려보더니 아직도 모르냐고 말을 하는게 아니겠는가..

오늘은 이까지 쓰고 다음에 또 시간 나면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