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얼굴도 못생기고 머리도 멍청하고 ADHD까지있음. 어느수준이였냐면 다른사람한테 대놓고 좆같이생겼다 이런말도 개많이 들어봄

솔직히 나같은새끼가 뭐가 되겠냐. 못생기고 머리도 멍청하고 ADHD까지 있으면, 공식적으로 장애인은 아닐뿐이지 사실상 그저 정상인들사이에선 최고 밑바닥 아니냐?

근데 난 어렸을때부터 내 수준을 알고있었어. 어짜피 공부로도 안되고, 커서 딸배나 화물차나 그런걸 할걸 난 이미 알고있었거든.

난 초중고 다니면서 학폭도 당했었지. 초딩때는 여자애들끼리 벌칙으로 나한테 고백하기, 나하고 짝된 여자애는 곧 다른 여자애들에게 놀림감이 되고..

중고때도 많이 맞으면서 다녔지. 솔직히 고1때 초기때 그냥 엄마한테 검정고시보고 학교 안다니면 안되냐고 말했더니 그냥 다니래.

뭐 어떻게됬겠어, 고딩때도 그냥 샌드백취급 벌레취급 병신취급 받으면서 다녔지.

솔직히 괴롭힘은 많이 당했는데 굳이 자세하게 쓰고싶지는 않음.

근데 부모가 대학까지 가래. 근데 솔직히 난 정말 대학만은 다니고싶지않았어. 학교 자체가 나한테는 의미없고 낭비란걸 알고있었거든

어짜피 딸배나 화물차 할건데 그딴일 하는데 대학이 뭐가 필요해? 필요없잖아.

근데 부모가 정말 억지로 다니게해서 결국엔 다니다가 3학년까지만 다니고 자퇴함.

그 뒤로 공장도 들어가고 화물차도 하고 하는데 갑자기 부모한테 너무 화나더라.

난 내 수준을 정확히 알고있었고 그에 따라 난 내가 할수있는 가장 최선의 길을 택할 기회가 있었는데 부모가 그걸 망쳤으니..

난 학교에선 공부도 못해 찐따에다가 그저 샌드백취급받고 정신병자됬는데 웃긴건 뭔지알아? 내 부모는 막상 내가 정신병생기니까 별로 신경도 쓰지않는거같음.

오히려 나한테 화내더라.

이런거 보니까 오히려 내 인생 최대의 걸림돌은 부모라는 생각이 들더라. 난 평소에도 엄마한테 많이 그럼.

난 기회가 있었는데 부모가 그 남아있는 기회마저도 차낸거다, 내 인생은 부모때문에 망했다 이런말도 많이 했음

어짜피 내 인생은 그냥 답도없는거 나도 알아

차라리 대학이라도 안갔다면 지금쯤 장기대기로 빠져서 면제됬을텐데, 대학다녀서 장기대기도 안되고 직권소집으로 결국 끌려갔다.

내 인생의 최대 걸림돌은 부모겠지? 근데 솔직히 원망할 힘도 없다. 어짜피 나도 내 기질 자체가 앰생이란거 알고있었거든

어짜피 나같은새끼한테 시집올여자도 없어서 내 좆같은 유전자는 여기서 끝낼수있겠지만, 왠지 신림동 칼부림 사건 피의자 입장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