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산넘어 산이다 - 시설관리 갤러리

인생이 산넘어 산이다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4.04.29 01:42:34

조회 208 추천 1 댓글 9

고딩때부터 학교에 적응 못해서 히키로 살다가

지잡대학 진학해서 한학기만에 자퇴후

군대가서 21개월 복무하고

번아웃와서 2년간 히키코모리+방에서 안나감

그러다 아버지한테 끌려나와서 6년간 설비노가다생활

그러던중 5년차에 알트코인에 전재산 넣었다가 다잃고

매월 비트코인 선물 했다가 1억1000정도 날림

어찌어찌 해서 지금은 30대에 시설관리라는 일 하면서

월250정도 버는데 최근 운동삼아 조깅하고

설탕 적게먹으면서 살빼고 옷사입는등 꾸미려는중

근데 옷사면 둘데가 없어서 방 사이즈 재보니까

1.8평임

부모님 집에서 독립하거나 합쳐서 큰집으로 이사가야하는데 지금 내가 남은 빚이 300정도 있고

부모님은 건강문제로 두분다 경제활동을 안하심

부모님 재산이라봐야 1억정도 은행에 있고

집은 낡은 빌라라 2억~1.6억정도 나옴

이 돈으론 조금 더 큰집으로 가기도 힘듬

최근엔 부모님 용돈이랑 형이 애들 양육때문에 도와달라그래서 형 생활비 보태주는거랑 해서 달에 100씩 쓰고

남은 돈으로 교통비 식비 통신비 보험비 빚이자 등

내고 나면 130쯤 남는데 저번달부터 70씩 청년도약계좌 적금 모으는중

결국 남는돈은 60정돈데 월급날마다

부모님 고깃집에서 외식시켜드리고 필요하다는거 사드리고 나도 나대로 옷사고 술도 마시고 이곳저곳 쓰니까 남는게 거의 없음

어쩔땐 휴대폰 결제로 버티기도 함.

왤캐 술마시자는 놈팽이가 많은지; 어후

직방으로 집값 보니까 수도권에서 교통입지 좋은곳은 34평대 분양가가 최소 7억쯤이던데 매매가는 20%이상 붙을거고

지금의 내가 어찌어찌 잘 해서 자격증 따고

이직도 잘해서 달에 100씩 모으면 10년에 1.2억

200씩 모으면 2.4억인데 10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얼마나 오를지도 모르는거고

내가 50, 부모님이 80대일때에야

돈 모여서 이사 고민한다 치고보면

여러모로 답이없다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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