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기과장 취업했습니다.

나이는 30초. 전기산기(경력6년) 월410 (상여, 검침수당 등 별도) 개별난방, 주5일 600세대 전기과장으로 취업했습니다.

공장공무만 몇년 하다가 너무 고되고 힘들어서 알아보다가 시설관리를 알게 되었고 아파트쪽으로 시선 돌렸네요

처음에 시설관리겔러리 글들 보면서 아파트 시설관리는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똥푸고, 변기뚫고 바퀴벌레잡고 등등 다들 너무 안좋은 말씀만

하셔서 걱정했는데 막상가서 면접보니 그런 일들은 미화부나 밑에 기사분들이 하고 전기과장 일 자체는 되게 편하네요.

소장님께 얘기 들으면서 다 외주주고 기사분들이 일하시는데 저는 널널하게 일하면서 이 돈 받는다고? 싶었습니다.

돈은 현재 410에서 거의 안오를건 알지만 그래도 더이상 공장공무 아등바등하면서 밤낮 일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냥 돈 버는거 적당히 아껴서 미국지수추종

넣으면 나중에 남부럽지 않게 충분히 살 것 같습니다. 무튼 더 일해봐야 알겠지만 대기업 공무부터 이곳저곳 다녀본 저에겐 새로운 도전이 되서 설레네요.

모두들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