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보통 성과와 매출을 만들어 내는 부서를 좋아하기 마련임

근데 시설은 에너지절약이라는 성과를 윗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당연히 유지보수일이기 때문에 매출은 커녕 회사 자금을 축내는 직무임

그 중에서도 기계설비유지관리자는 아주 더 처참한 상황인데

년에 한 번씩 성능점검을 받으면 각종 지적사항과 성능부족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설부서에서 윗사람들한테 설비에 돈 써달라고 보고서가 올라올텐데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그 모든 외주공사건을 ok 하겠음?

당연히 예산 아낄려면 기계 작살날 때까지 버티다가 그때 외주주라고 명령 떨어지겠지??

이게 현 기계설비유지관리자의 명확한 한계임

안전에 대한 책임도 없고

돈쓰라고 보고서나 만드는 서류업무 책임선임인데 뭐 이런 선임이 다있냐?

법적으로 기계성능 안나온다고 무슨 과태료 벌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당연히 안전에 관련된 전기선임만큼 대우도 못 받는 거...

그니까 이 선임제도를 만든 이유는 단 두 가지 밖에 없는 거임

1.선임제도를 만든 곳에서 돈을 벌어먹기 위해.

2.주기적으로 성능점검하게 법안으로 만들어서 설비점검업체와 시설 기계인원들 그나마 강제로 떠먹여주고 있는거...

점검업체는 단가후려치기 파이싸움으로 폐업하는 곳도 많고

젊은애들은 들어갔다가 미래가 안 보여서 나오는 애들 참 많음

필요에 의해 만든 법안이 아닌 강제로 밥그릇 챙겨주려고 만든 제도이니

당연히 입에 풀칠이나 할 정도의 대우밖에 못 받는 거...